유사한 브랜드로 성공한 브랜드는 없다. 성공한 모든 브랜드는 자신만의 독보적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서는 이름과 디자인부터 차별화를 시켜야 한다. 즉, 소비자가 이름과 디자인을 보고 다른 브랜드를 떠올리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브랜드 ‘달롱도르™(DALLON D’OR™)는 한글과 프랑스어를 오묘하게 조합에 만들었지만, 일부 스포츠 관련 고관여 소비자에게는 의아한 브랜드일 수 있다.

브랜드의 최종 목표는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 된 자신만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것이다.
소비자가 브랜드를 만나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상 이미지가 기업이 원하는 이미지와 일치할 수록 좋은 브랜드다. 하지만 기업이 원하지 않는 이미지를 떠올린다면 브랜드가 차별적인 이미지를 확보하는데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차별화되고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정체성을 구축하고 정체성과 관련이 있는 브랜드 네임,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브랜드 ‘달롱도르™(DALLON D’OR™)는 한글과 프랑스어를 오묘하게 조합에 만들었다. 얼핏 보기에는 재미있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자신만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애매할 수 밖에 없다.
브랜드 네임은 한글의 ‘달콤함’의 “달”과 프랑스어 ‘발롱도르’의 “롱드로”를 결합해 만든 “내가 가장 소중한 분께 달콤함의 상을 드린다는 뜻”의 신조어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가장 명예로운 상의 브랜드 “발롱도르(Ballon d'Or)가 연상되는 아쉬운 브랜드다. 그래서 일부 스포츠 관련 고관여 소비자에게는 의아한 브랜드일 수 밖에 없다.
브랜드 디자인의 캐릭터 심볼마크 토끼는 귀여움을 느낄 수 있지만,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관련성이 떨어진다.
브랜드 컬러도 가장 유명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브랜드 ‘배스킨라비슨’와 같은 계열의 색상을 사용해 차별화에 실패했다.
로고타입은 아이스크림이라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곡선이 강조된 고딕으로 제대로 표현했다.

한편, 나무위키에 따르면 “발롱도르(Ballon d'Or)는 “1956년에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이다.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축구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여겨진다. 'Ballon d'Or'라는 단어는 프랑스어로 '황금공'을 뜻하고 트로피도 황금공 형태다. 때문에 영어로는 '골든볼'로 번역하기도 하며 한국어로는 '황금공상'으로 번역하기도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