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탄생으로 모든 사람들이 디자이너가 되는 시대다. 이젠 디자인이 디자인 전공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디자인 감각만 있다면 전공자 못지 않은 디자인을 할 수 있다.
‘디자인 감각 제대로 키우는 법’은 거리에서 디자인 영감을 수집하는 방법부터 창의적인 디자인을 위한 소묘의 필요성, 레이아웃, 색감, 폰트 등 디자인 전반에 대해 이야기하며 머리와 손으로 훈련하면서 디자인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았거나 이제 막 실무에 발을 들인 신입 디자이너, 디자인이 주업이 아니지만 디자인을 해야 하는 마케터나 기획자까지 ‘감각’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길 때면 디자인 감각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학습을 하고 싶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모든 분야에서 항상 논쟁이 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감각’은 타고 나는 것인지, 노력하면 만들어 지는가 이다. 이러한 논쟁은 디자인 분야나 예술 분야에서 더 자주 일어나고 있다.
디자인 감각에 대해 결론부터 말하면 ‘감각’은 지속적인 ‘학습’과 ‘훈련’의 결과물에 더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디자인 감각이 없다고 실망할 필요 없다. 지속적으로 학습하면 얼마든지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다.
‘감각’은 ‘무의식적’ 판단이다. ‘무의식’은 태어나면서 생기지 않고 오랜 기간 학습한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지속적으로 ‘학습’과 ‘훈련’을 통해 키울 수 있다.
이 책은 총 4부 3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거리에서 배우는 디자인. 2부 소묘(데생)와 그리기 실력. 3부 센스 있는 디자인이란. 4부 디자인 현장에서로 되어 있다.


좋은 아이디어의 완성은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다듬고 발전시키는 ‘조합하고 변형하는 과정’을 통해 독창적으로 만들어 진다.
지은이 가마타 다카시(かまた·たかし)는 1966년생, 도쿄에서 태어났다. 다마미술대학 미술학부 그래픽디자인과를 졸업한 후 의류 디자인, 웹 디자인, DTP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이너이자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다. 2008년, ‘디자인의 기초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설명한다’는 취지로 [전문가가 알려주는, 비전공자도 따라 할 수 있는 디자인 강좌]라는 뉴스레터을 시작했고, 구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인기 매체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온라인 디자인 강좌 개설을 준비 중이며, 이 책은 그의 첫 저서이다.
옮긴이 김현미는 이화여대에서 디자인 매니지먼트를 전공하고, 유럽 최대 IT 인큐베이팅 기업인 로켓인터넷(Rocket Internet GmbH)에서 아시아 총괄 디자인 디렉터로 일했다. 이후 모빌리티 서비스 ‘타다’의 브랜드 디자인을 리드하며 20년 이상 다양한 브랜드 디자인 프로젝트를 경험했다. 충남대학교에서 ‘브랜드 기획&디자인’을 가르쳤던 경험을 계기로, 브랜드와 디자인 지식을 나누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현재는 라이프스타일 및 F&B 로컬 브랜드 디자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우리의 농작물을 활용한 브랜딩 기획과 컨설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