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본질은 커뮤니케이션이다.
디자인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를 정확하게 결정하고 글로 쓰고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디자이너의 말’은 20년 이상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한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실전 가이드북이다. ‘디자인의 언어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성과를 만들어 온 저자의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다. AI 시대에도 디자이너로 꾸준히 성장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반드시 익혀야 할 ‘디자인 언어화’를 단계적으로 정리하였고, 자주 접하는 문제 상황과 사례를 들어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말 잘하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디자인의 언어 능력을 키워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이 활발해지고, 협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회 초년생 디자이너, 디자이너 지망생, 프리랜서 디자이너, UX/UI 디자이너 & 기획자, 언어의 힘으로 자신의 스킬을 높이고 싶은 디자이너들이 읽으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필독서다.

‘디자이너의 말’은 디자인을 언어로 설명하는 4단계 접근법을 통해, 디자이너가 실무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다.
첫 번째 단계는 콘셉트를 언어화하는 법으로,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주관적인 개념을 명확한 콘셉트로 정리하고,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방법을 5가지 주제로 설명하고 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디자인의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는 법을 6가지 주제로 이야기 이야기하고 있다. 세 번째 단계는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으로, 모호하고 구체적이지 않은 방향성을 정돈하고, 고객의 니즈를 해석하고, 서로가 납득할 만한 최선의 결과물을 도출해 내는 과정을 4가지 주제로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 네 번째 단계는 팀 내 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전략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법, 협업에서 갈등을 해결하는 대화법 등을 3가지 주제로 설명했다.

‘디자이너의 말’은 디자이너가 실무에서 많이 겪는 24가지 실전 사례와 함께 저자가 현장에서 경험한 생생한 에피소드를 5편의 칼럼 형식으로 구성했다.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잘하는 사람’에서 벗어나, 클라이언트와 팀원을 설득하고,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전문가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디자이너 디자인을 언어로 설명해야 하는 이유, 디자인을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법, 클라이언트 요구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방법,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디자인 피드백을 주고받는 법과 디자이너를 위한 마음가짐, 태도 등 선배 디자이너로의 진심 어린 조언이 담겨 있다.
지은이 고게차마루는 디자이너, 칼럼니스트다. 시각 디자인, 상품 디자인과 비즈니스 콘셉트 제안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고 있다. 클라이언트와 협업해 오며 생각한 ‘디자인의 언어화’를 주제로 2019년부터 Workship MAGAZINE에서 칼럼으로 연재했다. 디자이너와 작가로서 매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와 마주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엮은이 워크십 매거진(Workship MAGAZINE)은 일본에서 손꼽히는 프리랜서 미디어. 디자이너, 엔지니어, 마케터 등 프리랜서 전문 플랫폼으로 업계 동향, 저명인사 인터뷰와 전문가 칼럼 등 일하는 방법을 발전시키는 다양한 뉴스를 전하고 있다.
옮긴이 구수영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 《퀴즈로 배우는 디자인》, 《중세 유럽 세계관 사전》, 《세계 무기 도감》, 《엘리펀트 헤드》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