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필독서…”측정의 세계”, “인류를 이끄는 교사이자 지배자”
국민 필독서…”측정의 세계”, “인류를 이끄는 교사이자 지배자”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4.01.01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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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정은 세상의 규칙을 기록하고 우리의 반응을 이끌며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법이다”

인류의 역사는 기록의 역사이자 측정의 역사다.

2023년 대한민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관객수 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서울의 봄”, 대한민국이 소멸할 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을 주는 세계 최저 “합계출산율” 등 모든 것은 측정 되고 역사의 기록으로 남는다.

2024년은 대한민국 측정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다.

2023년 국회를 통과한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대장동 관련 “김건희 특검법·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에 대해 용산 대통령실이 거부권을 행사하게 되면 민주당에서 재의결을 할 것이고 그 결과가 측정되기 때문이다.

또한, 2024년 0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비롯한 정당의 후보를 측정하여 투표로 당선과 낙선을 시키기 때문이다.

측정은 마치 공기와 물 같아서 평상시에는 그 존재에 대해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경제, 보건, 교육, 치안 등 개인과 사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때 측정이 없다면 판단하고 결정할 수 없다.

써주는 대로, 불러주는 대로 기사를 쓰고 있는 대다수 대한민국 언론이 써주는 것과, 불러주는 것에 대한 사실 관계를 측정해 전달한다면 국민으로부터 더 높은 신뢰를 받고,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나의 생각에 공감하길 원한다면 측정하고 숫자로 이야기 하라.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 더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함께 할 것이다.

이것이 2024년 첫번째 국민 필독서로 “측정의 세계”를 감히 추천 하는 이유다.

‘까치글방’에서 출간한 2023년 ‘탐임스 선정 올해의 책’ “측정의 세계”/사진=브랜드타임즈®
‘까치글방’에서 출간한 2023년 ‘탐임스 선정 올해의 책’ “측정의 세계”/사진=브랜드타임즈®

측정이 인간의 앎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상깊게 요약한 사람은 19세기 물리학자 윌이엄 톰슨(켈빈 경으로 더 잘 알려짐)이다 그는 “당신이 말하는 것을 측정할 수 있고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면, 그것을 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숫자로 표현할 수 없다면, 그 지식은 빈약하고 부족하다. 앎의 시작 일지는 모르나 과학의 단계로는 나아가지 못한 사고이다”라고 말했다.

“측정의 세계”는 “인류와 측정이 서로 얽히며 발전해온 과정을 역사적으로, 과학적으로, 문화적으로, 때로는 철학적으로 살피며, 우리를 사로잡은 측정의 세계와 그 너머를 촘촘하게 엮어”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문명의 발화: 고대 세계, 최초의 측정 단위와 그 인지적 보상

제2장 측정과 사회 질서: 초기 국가와 사회 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측정학

제3장 적절한 측정 대상: 과학혁명은 측정의 영역을 어떻게 확장했을까

제4장 정량화 정신: 세상의 탈주술화, 그리고 뜨거움과 차가움의 역사

제5장 미터법 혁명: 미터법의 급진적 정치, 그리고 그 기원인 프랑스 혁명

제6장 온 세상에 그려진 격자판: 토지 측량, 미국의 식민지화, 그리고 추상화의 힘

제7장 삶과 죽음의 측정: 통계의 발명, 그리고 평균의 탄생

제8장 표준 전쟁: 미터법 대 제국 도량형, 그리고 측정학의 문화 전쟁

제9장 모든 시대, 모든 사람을 위하여: 미터법 단위는 어떻게 물리적 현실을 초월하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제10장 관리되는 삶: 현대 사회에서의 측정의 위치, 그리고 우리 자신의 이해와 측정이다.

‘까치글방’에서 출간한 2023년 ‘탐임스 선정 올해의 책’ “측정의 세계”/사진=브랜드타임즈®
‘까치글방’에서 출간한 2023년 ‘탐임스 선정 올해의 책’ “측정의 세계”/사진=브랜드타임즈®

개인, 회사, 학교, 국가가 지금보다 더 나은 삶, 더 나은 국가, 더 나은 세상을 원한다면 모든 것을측정하고 기록해야 한다.

글쓴이 제임스 빈센트(James Vincent)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다.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런던 리뷰 오브 북스(London Review of Books)」, 「와이어드(Wired)」, 「뉴 스테이츠먼(New Statesman)」 등 수많은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현재 「버지(The Verge)」의 선임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책은 그의 첫 번째 저서이다.

옮긴이 장혜인(張慧仁)은 과학 및 건강 분야의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제약회사 연구원을 거쳐 약사로 일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래의 자연사』, 『감정의 뇌과학』, 『내가 된다는 것』, 『집중력』, 『본능의 과학』, 『다이어트는 왜 우리를 살찌게 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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