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브랜드노믹스® 전략 4…’핵심에 집중하라’
횡성군 브랜드노믹스® 전략 4…’핵심에 집중하라’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3.08.24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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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브랜드 어사품®을 대명사 브랜드로 육성해야 한다

농산물 공동브랜드의 가장 큰 장점과 매력은 브랜드 확장 용이성과 추가수익 창출이다.

일단 소비자로부터 ‘단일 농산물을 대표하는 대명사 브랜드로 인정을 받고 나면 순차적으로 다른 농산물과 가공품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횡성군 공동브랜드 어사품®의 단점은 16년이 지났지만 소비자 인식에 아이덴티티도, 인지도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사품®으로 브랜드노믹스®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더 늦기 전에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

모든 농축산물과 가공품을 ‘횡성’으로 통합하는 단일 브랜드 전략을 할 것인지, 공동브랜드 어사품®을 육성할 것이지 판단을 하고 결정을 해야 한다.

횡성8대 명품 횡성한우, 쌀(어사진미), 잡곡, 더덕, 토마토, 찐빵(안흥찐빵), 절임배추, 사과/사진=브랜드타임즈®
횡성8대 명품 횡성한우, 쌀(어사진미), 잡곡, 더덕, 토마토, 찐빵(안흥찐빵), 절임배추, 사과/사진=브랜드타임즈®

핵심에 집중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브랜드는 단일제품을 대표하는 카테고리 대명사 브랜드다. 키위는 제스프리®(Zespri®), 오렌지는 썬키스트®(Sunkist®), 복숭아는 햇사레®처럼.

이렇게 카테고리 대명사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디. 행정구역 명칭인 ’횡성’을 모든 제품에 적용하는 단일 브랜드 전략과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어사품®을 육성하는 통합 브랜드 전략 중 선택을 하고 핵심에 집중해야 한다.

브랜드 관점에서 횡성의 가장 큰 장점은 ‘횡성=한우’라는 강력한 제품 아이덴티티다. 하지만 횡성한우는 브랜드 네임만 횡성한우일 뿐 횡성군에서 한우를 키우는 농가, 단체, 식당, 가공품이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지리적표시라 위기 관리와 확장에 한계가 있다.

소비자가 머리 속에 인식하고 있는 비싸고 맛있는 횡성한우 브랜드는 사실상 횡성축협의 ‘횡성축협한우’ 브랜드다. 횡성군에서 자라고 있고 도축되는 모든 한우에 부착되는 브랜드가 아니다. 축협에 가입된 농가와 축협에서 도축해 출하하는 한우에만 쓸 수 있다.

횡성축협한우® 브랜드 디자인/사진=횡성축산업협동조합
횡성축협한우® 브랜드 디자인/사진=횡성축산업협동조합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어사품®의 단점은 아무런 아이덴티티가 없고, 어떤 농산물도 대표하지 못하고 있고, 소비자가 거의 알지 못하는 것이다.

횡성군에서 8대명품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한우, 더덕, 찐빵, 쌀, 사과 토마토, 잡곡, 절임배추 어느 하나 대표하지 못하고 있다.

어사품®이 횡성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가 되어 브랜드노믹스®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핵심 제품을 선정하고 집중해서 육성”해야 한다.

키위 대명사 공동브랜드 제스프리®(Zespri®)는 2022년 기준 전세계 키위시장에서 30%른 점유해 약 3조29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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