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브랜드노믹스®…“지리산 감도니™”, 함양흑돼지 공동브랜드
로컬 브랜드노믹스®…“지리산 감도니™”, 함양흑돼지 공동브랜드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4.02.01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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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먹거리 브랜드 육성,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함양군이 야심 차게 준비한 함양흑돼지 공동브랜드 “지리산 감도니™”가 첫 출하를 했다.

그 동안 함양흑돼지는 우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었지만, 농가에서 흑돼지를 외부 가공유통업체로 출하해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에 함양군은 “지리산 감도니™”로 “제주흑돼지”를 넘어서는 대한민국 명품, 지역 특화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가공·유통센터 건립과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함양군 흑돼지 공동 브랜드 “지리산 감도니™”가 1월 17일 첫 출하를 했다/사진=함양군
함양군 흑돼지 공동 브랜드 “지리산 감도니™”가 1월 17일 첫 출하를 했다/사진=함양군

지리산을 끼고 있는 경남 함양군은 예로부터 흑돼지를 가정마다 키워 왔다. 지리산이라는 깨끗한 자연에서 자란 흑돼지는 맛이 좋기로 유명해 찾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브랜드 부재와 제대로 된 가공·유통센터와 체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함양흑돼지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 받지 못했다.

이에 함양군은 함양흑돼지 공동 “지리산 감도니™” 개발과 가공·유통센터를 건립 등을 통해 함양군대표 먹거리와 대한민국 대표 흑돼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현재 함양에는 9개 농장에서 2만 5,000여 마리의 흑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이는 경남지역 내 여타 지자체보다는 상당히 많은 사육 두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가에서 생산되는 흑돼지들이 외부 가공유통업체로 출하되고 있어 지역 브랜드의 이점을 살리지 못해 15%~20% 정도 가격 손실이 발생했다. 또한 공동 브랜드가 없어서 함양흑돼지 인지도를 높이지 못했고, 브랜드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지리산 감도니™”는 이러한 불리한 여건을 개선하고, 더 높이 도약하고, 관광 자원화하여 지역농가는 물론 연계된 사업으로 활성화로 매출증대, 수익창출로 지역경제 기여하는 브랜드노믹스® 효과를 창출하고자 탄생했다.

브랜드 네임 “지리산 감도니™”는 ‘건강 가득 풍미가 감도는 지리산 흑돼지’라는 뜻이다. 브랜드 디자인 콤비네이션마크는 ‘지리산 흑돼지가 입 맛 돌고 웃음 가득한 맛이 난다는 생기 있는  함양흑돼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함양군 흑돼지 공동 브랜드 “지리산 감도니™”가 브랜드 디자인/사진=함양군
함양군 흑돼지 공동 브랜드 “지리산 감도니™”가 브랜드 디자인/사진=함양군

함양군은 내일 2월 2일 지리산 아래 마천면에서 흑돼지 가공·유통·판매를 책임질 가공·유통센터 준공식을 연다. 지상 2층 건물로 흑돼지 가공·유통에서부터 제품개발을 책임지게 된다.

함양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준공식을 통해 품질관리, 함양흑돼지 브랜드 활성화와 함께 관내 흑돼지 사육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마천 흑돼지거리’ 연계사업으로 붐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비가 어려운 비선호 부위인 앞다릿살 등을 활용한 육가공(양념육, 떡갈비 등) 제품을 생산하고, 온라인과 농협 계통 판매를 통한 매출 증대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흑돼지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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