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회(회장 김주원)가 “8월 31일 창립115돌을 맞아 기념 잔치를 열었다 또한, 2026년 주시경 선생 탄생 150돌을 위한 ‘기념사업 조직위원회 발족’과 함께 ‘한글학회 주시경 글꼴’을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위원회 발족과 주시경 글꼴 무료 배포는 한글학회 창립과 국어학사에 끼친 공헌과 한국문화사, 민족투쟁사에 업적을 남긴 주시경 선생을 기리고자 함이다.
주시경 선생, 국어학사, 한국문화사, 민족투쟁사에 지대한 업적 남겨
한글학회는 8월 31일 1908년 한글학회 창립의 뜻과 나아갈 길을 되새겨보는 기념식을 거행했다.
기념식은 김주원 학글학회 회장의 기념 말씀: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대표이사와 김대중 조선어학회선열유족회 회장의 축하 말씀, 이관규 고려대 교수·한글학회 이사의 “국어연구학회의 창립 의의와 한글학회가 나아갈 길”에 대한 기념 강연, 주시경 선생 탄생 150돌 기념사업 조직위원회 발족이 있었다.
특히, 다가오는 2026년은 한글학회를 창립한 주시경 선생의 탄생 150돌이 되는 해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주시경 선생 탄생 150돌 기념사업 조직위원회” 발족과 함께 “한글학회 주시경 글꼴”도 무료 배포 했다.
'한글학회 주시경 글꼴’은 아름다운 한글을 널리 사용하도록 힘쓴 주시경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한글학회와 한그리아가 공동 개발했다.
글꼴의 원형의 토대인 <국어문법> 초고 육필본 원본을 소장하고 있는 한글학회의 자료 협조와 세종국어문화원, 브랜딩그룹의 기획, 공동 감수로 진행했다.
서체는 주시경 선생이 직접 붓글씨로 작성된 <국어문법>의 육필본 책자에서 글씨 모양의 특징과 질감을 유지해 옛스러운 정감과 가독성이 뛰어난 KS코드 1종 디지털 폰트로 디자인 했다.
한글학회 주시경 서체는 학교, 개인, 공공기관 등 누구나 한글학회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문서 인쇄 및 영상매체 등 다양한 매체와 용도에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으며, 한글학회 소개 누리집(www.hangeul.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글학회는 “한글학회 주시경 서체를 통해 주시경 선생의 특별한 한글 사랑과 겨레 사랑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