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대표하는 제품 중에 전통주는 빠짐없이 등장한다. 지역마다 역사와 문화를 담은 술은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즐거움까지 더해 준다.
‘쑥’을 원료로 해서 만든 약주 ‘쑥스러움™’은 충북 청주를 대표하는 술 중 하나다. 원료 ‘쑥’이 들어간 단어를 활용해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쑥스러움™’은 쑥이 들어간 맑은술(약주)다. 세종대왕어주®(약주와 탁주)로 유명한 장희도가® 제품이다.
제품은 이른 봄의 여린 쑥 만을 사용해 만든 쑥 물을 넣어 술을 만든다. 다른 쑥 막걸이와 다르게 쑥 향이 아주 은은하다. 직접 키운 쑥으로 술을 빚고, 발효 숙성에 4개월 넘게 걸려 생산량은 많지 않다.
브랜드는 쑥을 직접적으로 연상할 수 있는 단어와 컬러를 사용해 일관성을 유지했다.
브랜드 네임 쑥스러움은 두 가지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제품의 원료를 직접적으로 지칭하는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 ‘쑥’에 ‘그러한 성질이 있음’의 뜻을 더하고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 ‘~스럽다’를 결합해 ‘쑥으로 만든 술이란 특성을 부각시켰다. 두 번째는 형용사로 “쑥스러운 하는 짓이나 모양이 자연스럽지 못하여 우습고 싱거운 데가 있다”는 ‘쑥스럽다’의 활용어를 사용했다.
브랜드 디자인은 손글씨(캘리그라피)워드마크에 ‘쑥’ 형태를 나타내 제품의 특성을 부각시켰다.
브랜드 컬러는 글자 ‘쑥’과 ‘쑥 형태’를 쑥의 고유 색인 초록을 적용했다.

세종대왕어주®는 세종대왕의 어의가 쓴 산가요록 주방문에서 벽향주 제법을 현대에 구현한 술이다. 연녹색의 푸르름과 반짝이는 윤기가 고급스러우며 도수를 잊게 만드는 부드러운 술 맛이 일품인 프리미엄 약주다.

한편, 장희도가®는 전통주 세종대왕어주®, 천현발효식초, 누룩소금, 현미식초 판매와 천연발효식초 & 막걸리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모든 제품은 정직하게, 전통적인 방법으로, 품질 좋은 유기농 재료만을 고집해 지역의 명주로 명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