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에서 개발한 서체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DESIGN AWARD”를 수상했다.
2023년 부여군 (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에서는 지역의 문화적 자원인 신동엽 시인의 ‘신동엽 손글씨’와 정림사지 석탑을 활용한 ‘정림사지체’를 개발했다.
‘신동엽 손글씨’는 공동체 정신을 강조했던 신동엽 시인의 정신을 담았으며, ‘정림사지체’는 백제의 건축 문화를 반영한 ‘정림사지체’를 개발했다. 그리고 모든 과정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서체 개발을 진행한 도시브랜드연구소 강병호 대표는 “부여군 서체가 'iF디자인상'을 수상한것은 세계에서도 서체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정림사지체나 신동엽 손글씨체가 골목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부여의 대안적 문화자산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 최종 심사는 다섯 가지 평가 기준 점수에 의해 결정 된다.
첫 번째 차별성(Differentiation: 무엇이 새로운가, 브랜드를 어떻게 지원하는가), 두 번째 형태(Form: 왜 이런 형태를 가지는가, 타켓 그룹과 어떻게 소통하는가, 어떻게 제작 되었는가), 세 번째 기능(Function: 왜 쉽게 사용할 수 있는가, 왜 잘 작동하는가, 사용자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네 번째 아이디어(Idea: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었는가, 왜 중요한가, 아이디어가 적절한 이유는), 다섯 번째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프로젝트가 지속 가능한 이유는, 사회적 이익: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하는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