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브랜드 중 사람이름(인명)을 활용한 브랜드는 많지 않다.
브랜드 중 소비자를 사로잡는 가장 강력한 브랜드는 하나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대표하는 카테고리 대명사가 되는 것이다.
차돌박이 전문점 가맹 브랜드 이차돌®은 대표이사의 성씨와 제품명을 결합한 브랜드로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차돌박이 대표 브랜드로 확실하게 포지셔닝 되었다.
이차돌®(대표이사 이억불)은 ‘2017년 ㈜이차돌로 설립 되었다. 이후 2019년 현재의 회사명 ㈜다름플러스로 변경을 했다.
㈜다름플러스는 2022년 기준 16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이차돌®을 확장한 브랜드는 치킨 전문점 “미스터이차돌BBQ®”, 기타 외국식 “이차돌프렌즈®”다.
차돌박이 전문 브랜드 이차돌®은 2022년 기준 전국 가맹점은 287개다. 이 중 가맹점은 283개, 직영점은 4개다. 2022년 기준 매출액은 540억 원, 영업이익은 -8억3만 원, 당기순이익은 -13억 원이다. 2021년 대비 모두 하락을 했다.
브랜드 네임 이차돌®은 이억불 대표이사의 성 “이”에 차돌박이의 ‘차돌”을 결합해 만들었다.
브랜드 디자인은 차돌박이를 직접적으로 나타낸 심볼마크로 디자인 했다. 컬러도 차돌박이를 직접 연상할 수 있는 빨강을 사용했다. 로고타입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붓글씨로 형태로 표현했다.
브랜드로 성공하고 싶다면, 단일 제품이나 서비스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소비자에게 제품이나 서비스와 동일하게 인식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브랜드는 소비자 인식 속에 강력하게 자리 잡아야 성공한다. 소비자가 모르는 브랜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한편, 이차돌®(다름플러스)은 일차돌(서래스터)을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부정경쟁행위 금지 소송’ 에서 4년만인 2022년 10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그 결과 서래스터는 앞으로 일차돌이라는 브랜드를 매장의 외부 간판, 웹사이트, 포장지 등 어디에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특허법원은 피고인 일차돌이 원고인 이차돌®에 5억8000만원 배상 책임과 1·2심 소송 비용 90%를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유명 브랜드에 무임승차 이익을 취하려던 일차돌은 금전적 피해는 물론 신뢰도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