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브랜드노믹스®…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로컬 브랜드노믹스®…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3.11.23 0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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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역량 강화”와 “브랜드 전략 고도화” 필요

2023년 11월 14일 기준 전국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241개다.

2018년 3월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 따라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본격적으로 육성을 했다.

브랜드타임즈®에서는 241개의 조합 중 무작위로 선별한 26개의 조합에 대한 브랜드 전략 분석 결과 전략적인 브랜드 경영으로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브랜드노믹스® 효과인 부가가치와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관리협동조합 운영구조 및 공공지원/사진=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마을관리협동조합 운영구조 및 공공지원/사진=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브랜드의 성공은 첫 번째 조건은 브랜드 네임과 디자인이 아니다.

브랜드가 성공하고자 한다면 “어떤 사업”으로 브랜드 경영의 기본 요소인 “사람, 돈, 물자, 정보”를 최적으로 분배해 경영을 하는가에 달려있다. 그리고 잘 구축된 브랜드 경영 토대를 기반으로 브랜드 네임, 디자인이라는 강력한 수단을 통해 효과적이며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도 241개 중 상대적으로 언론 노출이 많은 26개에 대한 분석을 한 결과, 브랜드 경영을 위한 브랜드 전략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는 브랜드 체계 전략이다. 대부분 조합이 효율적인 브랜드 체계 보다는 효율성이 낮은 브랜드 체계를 운영하고 있었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도 여타 중소기업처럼 가장 취약한 부분이 자금에 대한 부분이다. 특히, 브랜드는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단일 브랜드 체계(조합명=공동브랜드=시설명)가 이닌 개별 브랜드(조합명≠공동 브랜드)로 운영해 노출효과를 떨어뜨리고 있었다.

브랜드는 브랜드를 사용하는 소비자 또는 고객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바람직한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 그런데 규모가 작은 중소규모의 기업은 커뮤니케이션에 투자할 비용이 충분하지 않을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브랜드로 최대한 노출 효과를 높여 인지도를 제고 해야 한다.

두 번째는 공동 브랜드가 없는 경우도 다수였다. 조합의 명칭의 대부분은 브랜드로서 조건에 부합하는 것이 많지 않았다. 대부분이 조합이 설립되는 지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차별화를 시키기에 한계가 있다.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인식시키고 싶은 바람직한 연상 즉, 정체성(아이덴티티)에 관련성이 있어야 한다. 지역명은 이러한 고유한 정체성을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지역의 크고 작은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면 덩달아 이미지가 나빠질 수 밖에 없다.

세 번째는 개발된 공동 브랜드 네임과 디자인의 수준이 소비자 눈 높이에 맞지 않는 것이 많았다. 브랜드 정체성과 소비자에게 인식시키고 싶은 이미지 보다는 그냥 차별화를 위한 차별화에 지자지 않는 것이 대부분 이었다.

공동 브랜드 확인이 어려운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사진=브랜드타임즈®
공동 브랜드 확인이 어려운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사진=브랜드타임즈®
공동 브랜드 확인이 어려운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사진=브랜드타임즈®
단일 브랜드 전략의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사진=브랜드타임즈®
단일 브랜드 전략의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사진=브랜드타임즈®

브랜드 육성은 투자하는 시간과 자본에 거의 비례한다. 어차피 브랜드에 투자를 해야 한다면 전략적으로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해야 한다.

조합의 공동 브랜드 네임과 디자인이 목적이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공동 브랜드 네임과 디자인은 조합의 성공적인 사업에 필수 조건이며, 브랜드노믹스®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강력한 수단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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