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돈을 벌다”의 유래가 된 곳은 영월이다.
영월군 대표 축제 ‘동강뗏목축제’가 돌아왔다. 코로나19(2020년, 2021년)와 기상악화(2023년)로 취소되었던 축제가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절치부심 맞이한 올해 축제가 지난 ‘2019년 약 102억 1천 135만원의 직접경제 파급효과를 뛰어넘을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청년과 젊은 세대를 겨냥한 특별한 변화를 시도하며, 대형 워터파크존 안에 주무대와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득 채웠다.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즐거움이 끊이지 않게 배우 조한선과 함께하는 DJ 파티, 박상민, 코요태, 노브레인, 노라조, 박서진 등 연예인 축하 공연, 도내 청소년 댄스 대회, 밀당 대회(배를 밀어라! 노를 당겨라!), 워터댄스 파티 등 전 연령대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다.
특히, ‘떼돈 이벤트’가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을 기대된다. 8월 2일부터 4일까지 축제 기간 영월에서 발급된 영수증을 응모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1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축제의 즐거움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군 축제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생태계를 유지하고, 관계 인구를 생활인구로 유입 등 다양한 방면에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등을 모색하고 지역 현안을 개선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이번 동강뗏목축제가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온 가족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강뗏목축제는 2019년 4만2천881명의 방문객이 창출한 직접경제 파급효과는 약 102억 1천 135만원으로 조사 되었다. 외지방문객이 99억 3,819만 1,152원(97.3%)으로, 지역주민 2억 7,316만 327원(2.7%) 보다 36배 높게 나타났다.

동강뗏목의 유래는 1867년 대원군이 임진왜란때 불타 버린 경복궁의 중건을 위해 건축에 필요한 목재를 얻고자 지천으로 널려있는 동강 상류의 소나무를 떼로 엮어 서울로 수송한 때부터이다. 그 후 60년대까지 뗏사공들의 숱한 애환과 사연을 싣고 서울로 땔감이나 목재로 떠내려 갔다. 이 시기는 동강 여울의 위험을 무릅쓰고 한 밑천을 각지에서 몰려드는 뗏꾼으로 흥청거렸으며 "떼돈을 벌다"라는 말도 이때 생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