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충우)가 지역 특색을 담은 ‘딩뱃(dingbat)’을 6월 12일부터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올해 1월 배포한 여주시 전용서체 ‘여주도자체’가 한글, 영문, 특수문자 등 기본적인 글꼴이었다. 반면 이번에 발표한 딩뱃은 일종의 장식용 그림문자(이미지 문자)로써 여주시 특산물 쌀, 고구마, 도자기와 세종대왕, 신륵사 등의 상징물을 반영해 총 50개로 만들어졌다.

여주시가 전용서체 ‘여주도자체’에 이어 특산물과 문화재 및 캐릭터 상징믈로 만든 ‘여주도자체 딩뱃 폰트’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여주도자체 딩뱃 폰트’는 각종 인쇄물 및 홍보물품 제작 시 여주도자체와 함께 적극 활용해 홍보 효과와 지역이미지 확립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여주도자체 딩뱃 폰트’는 여주시 홈페이지 여주시 전용서체 메뉴에서 글꼴 설치 파일과 사용매뉴얼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누구나 저작권 걱정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누리 사이트 안심글꼴로 등록되어 있다.
2024년 06월, 25일 현재 공공누리 누리집에서 내려 받기 한 ‘여주도자체’는 153건, ‘여주도자체 딩뱃’은 12건으로 나타났다.
김상희 건축과장은 “지난 1월 무료 배포한 여주도자체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라며 “여주시를 상징하는 귀여운 딩벳도 많이 사용해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한 디자인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료 서체를 통한 브랜드노믹스®효과는 서체를 개발하고 발표하는 기관이나 기업 관점과 서체를 사용하는 국민관점에서 볼 수 있다.
서체를 개발해서 무료 배포하는 기관의 브랜드노믹스® 효과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호의적 이미지 구축, 저작권 분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손실 예방이 있다.
사용자인 국민이 얻는 무료서체 브랜드노믹스® 효과는 유료 구입시 소요되는 실질적인 비용절감, 저작권 분쟁 사전에 예방과, 분쟁 발생 시 대응에 필요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효과가 있다.
디자인이즘 심선보 대표는 “서체를 통한 브랜드노믹스®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국민들에게 서체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체 다운로드 수를 늘리고 서체 사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