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활용 브랜드 184…’일장춘몽’, 후렌치후라이
사자성어 활용 브랜드 184…’일장춘몽’, 후렌치후라이
  • 김효정 기자
  • 승인 2024.04.26 0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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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 대한 사자성어 해석이 공감 가는 브랜드

인생은 일장춘몽과 같다는 말이 있다. 그 만큼 짧고, 돌아보면 한 낮의 꿈처럼 덧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브랜드 일장춘몽은 후렌치후라이 주점 브랜드다. 인생의 덧없음을 사자성어를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청주대 근처에 있는 주점 브랜드 ‘일장춘몽)/사진=’일장춘몽’ 블로그 갈무리(캡처)
청주대 근처에 있는 주점 브랜드 ‘일장춘몽)/사진=’일장춘몽’ 블로그 갈무리(캡처)

후렌치후라이 주점 브랜드 일장춘몽은 청주대 먹자골목에 있다. 다국적 술집으로 각 나라의 이색 음식 메뉴가 많이 구성되어 있다.

브랜드 네임 일장춘몽은 사자성어를 변형없이 그대로 사용했다. 술집과 술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빗대어 표현했다.

브랜드 디자인 워드마크는 한자로 ‘춘몽”을 크게 쓰고, 사자성어 일장춘몽은 슬로건처럼 썼다.

한편, 사자성어 일장춘몽(一: 한 일, 場: 마당 장, 春: 봄 춘, 夢: 꿈 몽) “한바탕의 봄 꿈이라는 뜻이다. 인생의 모든 부귀영화가 꿈처럼 덧없이 사라지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한낱 꿈, 부질없는 일, 쓸모없는 생각 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또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인생을 살면서 한결같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철저한 계획과 준비가 없이 막연하게 먼 미래의 꿈만 꾼다면 어떠한 인생도 허무하게 끝날 수 밖에 없다는 뜻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북송(北宋)의 조령치(趙令畤)가 지은 『후청록(侯鯖錄)』에 전하는 말로, 중국 송나라 최고의 문장가 소동파(蘇東坡)가 1097년부터 3년간 해남(海南) 창화(昌化)에서 유배생활 하던 모습을 노파가 소동파의 모습을 보고 놀라 “지난날의 부귀영화는 그저 한바탕 꿈에 지나지 않는구나”라고 했다고 한다.

유의어로 한단지몽(邯鄲之夢), 노생지몽(盧生之夢), 황량일몽(黃粱一夢), 여옹침(呂翁枕), 호접지몽(胡蝶之夢)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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