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가 4월 29일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2025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大賞)’에서 지역 명품브랜드 부문 대상을 11년 연속 수상했다.
이로써 ‘횡성한우®’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 되었다.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大賞)’은 단순한 상품 가치를 넘어 소비자에게 깊은 만족감과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제품과 기업을 발굴·선정하는 상이다. 전문 경영성과 평가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종합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횡성군은 올해부터 횡성한우®의 새로운 비전을 ‘미래를 선도하는 친환경, 횡성한우’로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 안전 먹거리 제공”,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 육성”, “한우 농가 소득 향상” 등을 전략 목표로 삼았다.
특히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축산 환경 조성, 상생하는 축산 생태계 구축,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축산 거버넌스 확립 등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친환경 축산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정순길 군 축산과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한우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단기적으로는 수정란 이식, 우량 암소 집중 관리, FTA 대비 고급육 생산 장려, 한우 농가를 위한 축산자재 지원 등으로 사육 여건 개선과 농가 경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횡성한우®는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가 있다. 현재 운영되는 3개의 브랜드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는 것이다.
횡성한우® 브랜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가 분명하다. 하지만 횡성군에는 3개의 횡성한우® 브랜드가 경쟁을 하고 있다.
브랜드를 인지하는 핵심 요소는 브랜드 네임과 디자인이다. 두 가지가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될 때 효과는 상승된다. 하지만 횡성한우®는 3개의 브랜드가 유통되고 있어 그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
브랜드 대상에 참여하고 수상을 하는 것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과 홍보효과가 가장 큰 목적이다. 이 때 필수적인 것이 브랜드 네임과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노출 시키는 것이다.
대상 수상이라는 경사에도 불구하고 이름은 같지만 디자인이 달라 브랜드를 노출 시킬 수 없는 것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비용 손실이다.
2026년 선출되는 횡성군수는 반드시 횡성한우® 브랜드를 통합해야 한다.

한편 횡성군은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섬강둔치 일원에서‘제21회 횡성한우축제’를 열고 모두 함께 하는 행사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