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6일 부여군, 롯데웰푸드®, 행정안전부가 '지역-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여군과 롯데웰푸드®는 부여 밤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부여군 농·임산물과 문화유산을 함께 홍보하여 부여군 관광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부여군은 콜라보 브랜드를 통해 공동 브랜드 굿뜨래®의 인지도를 높여 브랜드노믹스®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부여군 콜라보 브랜드노믹스® 전략은 80% 부족
부여군과 롯데웰푸드®의 콜라보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굿뜨래®를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롯데웰푸드®와 브랜드 콜라보는 브랜드 경영의 진수인 굿뜨래® 브랜드노믹스® 효과를 극대화 하여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즉, 부여 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가공식품 생산으로 부가가치가 상승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10월에 출시 예정인 부여 밤을 활용한 과자 및 아이스크림 등 9개 제품의 패키지에 “밤이 아름다운 부여”라는 문구와 함께 부여군의 유명 관광명소 이미지를 담아 출시한다.
제품은 시즌 한정판으로 판매되는데, 몽쉘®, 카스타드®, 빈츠®, 롯샌®, 크런키바®, 말랑카우®, 찰떡아이스®, 찰떡파이®, 꼬마호떡®으로 전국에 유통되어 부여 밤의 인지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콜라보 브랜드노믹스® 전략은 소비자 관점에 접근해야
부여군의 롯데웰푸드®와 콜라보 브랜드 시도는 바람직하지만 브랜드노믹스® 관점에서는 아쉬운 점도 분명 있다.
패키지에 부여가 주인공이 되고, 굿뜨래®가 엑스트라(단역)처럼 디자인 된 것은 매우 아쉽다.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져야 하는 것은 공동 브랜드 굿뜨래®다.
부여 인지도가 높다고 굿뜨래® 매출이 늘어날 확률은 적다. 반면, 굿뜨래® 인지도가 높아지면 굿뜨래® 관련 농산물이나 제품 매출이 높아질 가능성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번 롯데웰푸드®와 콜라보 제품은 한정판이다. 그러므로 콜라보가 종료가 되면 더 이상 제품은 생산 되지 않는다. 그러면 브랜드 노출도 되지 않아 콜라보로 발생하던 매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결국 콜라보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의 인식 속에 남겨야 하는 것은 부여가 아니라 굿뜨래®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