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가 되었든, 브랜드가 되었든 가장 유능한 전문가는 이론과 실무에 모두 능통한 사람이다.
‘기획력이 쑥 커집니다’는 생생한 광고에 대한 현장 경험 중심의 이야기로 되어 있다. 그것도 10년 전 지역(대구) 광고 회사로 시작했지만 지난 지금은 화제를 몰고 다니는 광고 제작사로 유명해져 전국에서 찾는 회사로 성장한 회사 대표의 이야기다.. 특히, 광고 재계약율이 70%를 넘을 정도로 광고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공감이 가는 내용은 광고 전문가나 광고하면 ‘크리에이티브’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선입견이 많은데, 크리에이티브 기술만 소개하지 않고 광고주를 설득하는 방법, 아이디어가 상시 나오는 시스템(습관) 등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광고와 브랜드 관련 현업 종사자, 학생은 물론이고, 정말로 읽어야 할 사람들은 ‘광고주(Client)’라 생각한다. 이유는 좋은 광고를 선택하려면 올바른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올바른 기준은 지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기획력이 쑥 커집니다’는 좋은습관연구소®에서 제안하는 42번째 좋은 습관의 ‘광고 기획자의 습관’이다.
브랜드, 마케팅, 광고, 중심에는 전략이 있다. 전략을 가장 빛나게 해주는 것은 크리에이티브의 차별성과 유의미성이다.
저자는 광고의 크리에이티브 기술만 소개하지 않고 광고주를 설득하는 방법, 아이디어가 상시 나오는 시스템(습관) 등을 소개하고 있어 실질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책은 총 3부 43개의 주제로 되어 있다.
1부 광고 잘 만드는 습관(프로세스)에서는 5가지 주제가, 2부 광고 기획 잘하는 습관(아이데이션)은 25개의 주제가, 3부 광고인으로 잘사는 습관(커리어)에서는 13개의 주제로 마무리 한다.
저자는 “인사이트(통찰이라는 뜻)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in(안)과 sight(보다)라는 뜻인데,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우리 삶에 있어서 인사이트가 얼마나 중요한지 매일 깨닫는다. 혹시 ‘인사이트는 타고나는 거지’ ‘나는 지식이 부족해 인사이트가 없어’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임계점에 도달하는 수준까지 연습이든 실전이든 계속할 필요가 있다. 나도 그랬지만 하다 보면 몸으로 터득하는 시점이 온다”라는 대목은 언제나 마음에 새겨둘 필요가 있다.
글쓴이 김종섭은 소비자는 바쁘고 광고주는 마케팅을 해야 하니, 그 틈을 메우기 위해 ‘한 장짜리 광고’로 승부를 보았다. 그렇게 만든 광고들이 바이럴되면서 ‘한 장의 광고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작가는 브랜드의 매력을 단 한 줄 카피와 이미지로 압축해 빠르게 전달하는 일에 특별한 감각을 드러냈다. 지금은 줄 서서 기다리는 광고회사의 대표가 되었다. 전국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관공서, 스타트업, 병원, 전문직군 대상의 광고를 만들고 있다. 그의 광고 기법은 클래스101 콘텐츠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뇌로 터득한 광고의 비결을 이 책에 담고자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