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세상의 눈과 귀와 입이다.
대한민국은 기로에 서있다. 독재시대의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희망의 미래로 도약할 것인지. 선택의 갈림길에서 언론의 역할과 중요성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작심하고 다시, 기자’는 저자 장인수 기자가 직접 경험하고, 취재 현장에서 관찰하고 분석한 한국 언론의 폐해에 대한 내용으로 되어있다.
김건희 디올백 수수 사건부터, 7시간 녹취록, 한동훈 검언유착, 손준성 고발사주, 방정오 전 조선일보 사장 손녀의 갑질 행태, 이시원 서울시 간첩 조작 등 그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장인수의 단독보도 중에서도 권력과 정권을 정조준 했던 사건들이다.
‘기자란 무엇인가’, ‘검찰과 언론은 왜 개혁되어야 하나?’, ‘윤석열은 왜 처벌받아야만 하나?’의 질문들에 관한 장인수의 답이다.

우리나라의 검찰과 언론은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 둘 중에서 굳이 1순위로 개혁을 해야할 곳을 선택해야 한다면 ‘언론’이다. 왜냐하면 언론이 제 역할을 다하면 권력을 감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심하고 다시’에서 다루는 사건들은 윤석열 정권과 그들을 둘러싼 일당들에 관한 추적과 고발인 동시에 그 사건을 둘러싼 검찰과 언론의 행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것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 책은 총 6부로 되어있다.
PART 1. 김건희와 디올백 – 최초보도( 2023년 11월 27일, 서울의소리)
PART 2. MBC와 7시간 녹취록 보도의 진실 – 최초보도(2022년 1월 16일, MBC 들어가기 전에 16만 6천 원)
PART 3. 한동훈과 검언유착 – 최초보도(2020년 3월 31일, MBC)
PART 4. 손준성과 고발사주 – 최초보도(2021년 9월 6일, 뉴스버스)
PART 5. TV조선 방정오 대표와 그 딸의 ‘계급질’ – 최초보도(2018년 11월 16일, MBC)
PART 6. 이시원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 최초보도(2020년 6월 8일, MBC)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언론이 보도하는 내용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판단하게 하기 때문이다.
저자 장인수는 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세계일보와 MBC에서 19년간 기자 생활을 했다. 주로 사회부에서 근무했고, 〈시사매거진2580〉, 〈스트레이트〉 등 기획 취재 부서에 있으면서 탐사보도 기자로 활동했다.
남양유업의 밀어내기 갑질 실태를 파헤친 〈공포의 밀어내기〉, TV조선 방정오 대표의 딸의 갑질 행태를 폭로한 〈구두 닦고 자녀 학원 등원까지…‘폭언’ 항의하자 해고〉, 채널A 검언유착 의혹, 김대남 녹취록 폭로 등의 특종 보도를 했다.
김건희 디올백 수수 사건을 보도하기 위해 MBC에 사표를 낸 뒤, 현재는 유튜브 채널 〈저널리스트〉를 운영 중이다.

장인수 기자는 “의도는 기자의 영역이 아니다. 기자는 사실(팩트) 기반해 보도하면 된다. 사실(팩트)에 따라 보도할지 말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자이고 싶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