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슈퍼태풍…브랜드 마케팅 전략의 성공
조국혁신당 슈퍼태풍…브랜드 마케팅 전략의 성공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4.03.18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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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는 국민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수단

조국혁신당이 슈퍼태풍으로 부상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창당 이전에 대부분 언론이나 전문가들은 22대 총선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은 빗나갔다.

창당 11일만에 10만 당원을 돌파하고, 오늘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리얼미터™의 ‘22대 비례대표 정당 투표’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이 26.8%로 2위를 했다.

조국혁신당이 이렇게 초단기간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3월 18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발표한 22대 비례대표 정당 투표 주간 집계/사진=‘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갈무리(캡처)
3월 18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발표한 22대 비례대표 정당 투표 주간 집계/사진=‘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갈무리(캡처)

마케팅의 시작은 소비자의 필요(Needs: 니즈)와 욕구(Wants: 원츠)를 충족시켜주는 것이다.

조국혁신당이 국민으로부터 대대적인 지지를 받는 것은 조국혁신당의 메시지가 현 정부에 대해 가지고 있던 국민의 필요(Needs: 니즈)와 욕구(Wants: 원츠)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 동안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 대해 정치인이 먼저 나서서 싸워 주기를 바라는 필요(Needs: 니즈)가 있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국민의힘은 여당이라 정부를 두둔하고, 시민들만 주말마다 모여서 현정부를 규탄하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에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이 앞장서서 “3년은 너무 길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윤석열 정부와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런 조국혁신당과 조국 대표를 보고 국민은 비로서 가지고 있던 필요(Needs: 니즈)와 욕구(Wants: 원츠)를 채워줄 수 있는 정당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정당 브랜드도 한몫을 했다.

첫 번째는 브랜드의 핵심은 아이덴티티(Identity)다.

아이덴티티에는 브랜드가 존재해야 하는 본질적인 이유(Mission)와 이루고자 하는 목표(Vision)가있기 때문이다. 조국혁신당은 창당이전부터 명확한 미션과 비전을 이야기했으며, 많은 국민이 공감을 했다.

“조국혁신당 강령 우리는 모두가 함께 번영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검찰독재를 종식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며, 시민으로서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사회권을 강화하여 진정한 복지국가인 제 7공화국을 열기 위해 새로운 정치를 시작한다”로 되어 있다.

8가지로 세분화된 강령은 뜬구름 잡는 두루뭉술한 그럴듯한 좋은 단어가 아니라 “명확하게 ~을 해동한다”로 되어있다.

두 번째는 차별화된 정당 브랜드 네임이다. 3월 18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정당은 56개다. 당명에 사용된 68개인데 키워드 중 ‘조국’을 당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정당은 ‘조국혁신당’이 유일하다.

정당명에 2번 이상 사용된 키워드(단어)/그래프=브랜드타임즈®
정당명에 2번 이상 사용된 키워드(단어)/그래프=브랜드타임즈®
정당명에 사용된 1번씩 사용된 키워드(단어)/그래프=브랜드타임즈®
정당명에 사용된 1번씩 사용된 키워드(단어)/그래프=브랜드타임즈®

 

세 번째는 조국혁신당은 창당 이전에 가칭으로 사용했던 “조국신당” 인지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강화할 수 있는 확장 전략의 정당명을 선택했다. 그 동안 잘 알려진 자연인 “조국”과 동음이의어가 정당명에 들어가 인지도를 높이는데 한 몫을 했다. 그리고 당에서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검찰독재 조기종식’에 대한 의지를 “혁신”이라는 단어를 통해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네 번째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이다.

브랜드 디자인 콤비네이션마크의 장점은 ‘게슈탈트의 법칙’ 중 ‘유사성의 법칙”을 적용해 그 동안 가칭으로 불리던 ‘조국신당’을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표현했다.

조국혁신당의 로고타입을 같은 크기와 색으로 하지 않고, ‘조국과신당’을 같은 색과 크기로, 중간에 있는 ‘’자는 크기와 색을 다르게 해 조국신당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했다.

파란색 컬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스토리가 있다.

당을 상징하는 색은 ‘트루 블루’를 대표 단색으로 하고 ‘코발트 블루’와 ‘딥 블루’를 함께 쓰기로 했다. 트루 블루는 광주의 하늘을, 코발트 블루는 백두산 천지, 딥 블루는 독도의 동해를 각각 상징하고 있다.

로고타입은 ‘검찰독재 조기종식’에 대한 의지를 담은 강직함이 느껴지는 고딕으로 디자인 했다.

조국혁신당 콤비네이션 마크/사진=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콤비네이션 마크/사진=조국혁신당

다섯 번째는 영입인재들의 경쟁력이다.

영입인재들의 공적이익을 추구하는(공익추구) 사람들이며,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품질이다. 제아무리 멋진 말과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해도 품질이 나쁘면 소비자로부터 버림을 받는다.

국회의원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그리고 정당이다. 정당 지지도가 낮아도 훌륭한 후보자가 있다면 이를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정당 지지도가 높아도 후보자가 국민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 당선이라는 열매를 따기는 힘들다.

조국혁신당이 일으키고 있는 허리케인급 태풍이 22대 국회의원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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