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브랜드, 정체성과 차별화 필수…’미션과 비전’ 담아내야
정당 브랜드, 정체성과 차별화 필수…’미션과 비전’ 담아내야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4.02.15 16: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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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사람 이름을 사용한 정당 브랜드는 성공 가능성 낮아

정치의 계절이 왔다.

2월 15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당은 49개, 창당준비위원회는 15개다. 이는 2020년 02월 08일 기준 등록 정당 39개 보다 10개가 많고, 창당준비위원회는 22개 보다 7개가 적다.

등록정당과 창당준비위원회 브랜드 중 사람이름과 관련된 정당은 ‘친박연대’와 ‘조국신당’이 유일하다.

2월 15일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사진=엠비씨(MBC®) 유튜브® 갈무리(캡처)
2월 15일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사진=엠비씨(MBC®) 유튜브® 갈무리(캡처)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창당준비위원회 속속 생기고 있다.

등록 정당 브랜드 49개 중 독특한 정당은 사람 이름을 쓴 ‘친박연대’, 신당을 쓴 ‘개혁신당’이다.

창당준비위원회 브랜드 15개 중 가장 눈에 띄는 정당 명칭은 “조국신당”이다. 등록정당을 포함한64개 정당 중 유일하게 사람 이름과 신당이라는 명칭을 모두 사용했다.

정당 브랜드도 차별화가 필수다. 단, 미션과 비전을 담은 정체성이 표현되어야 한다.

브랜드 네임의 차별화에 대한 중요성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그렇다고 차별화를 위한 차별화 만을 해서는 안 된다.

정당의 존재 이유와 정당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담아 차별화 시켜야 한다.

사람의 이름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한민국 정당명의 새로운 역사에 도전했던 “안철수신당”처럼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조국신당’이 등록정당 브랜드를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정할지 모르지만 ‘조국신당’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물론,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상 사람 이름을 정당명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단, 사람으로서 ‘조국’이 아니라 사전상에 있는 “조상 때부터 대대로 살던 나라”, “자기의 국적이 속하여 있는 나라.”, “민족이나 국토의 일부가 떨어져서 다른 나라에 합쳐졌을 때에 그 본디의 나라”를 의미하는 ‘조국(祖國)’ 연상되도록 하는 전략은 좋은 방법이다. “우리조국당”, “함께조국당”, “행복조국당”, “선진조국당처럼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일 기준 가장 오래된 등록 정당은 2007년 08월 08일 등록한 ‘한국독립당(한독당)’이다. 가장 늦게 등록한 정당은 2024년 02월 06일 등록한 “개혁신당”이다. 창당준비위원회는 2023년 7개, 2024년 8개가 등록 했다.

브랜드는 독창성(차별화)과 의미성(정체성)의 관련이 강할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조국신당”을 포함한 15개의 창당준비위원회는 최종 등록 정당 브랜드 결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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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철 2024-02-20 17: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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