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부실시공…GS 브랜드노믹스® 가치 폭락 중
GS건설® 부실시공…GS 브랜드노믹스® 가치 폭락 중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3.07.06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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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핵심가치 “안전”을 실천하지 못한 대가 가혹

GS건설®의 브랜드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인천 검단에서 시공하고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여파가 그대로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GS건설®에서 17동 전체에 대한 재시공을 발표 했음에도 주가는 끝없이 떨어지고 있다.

주가는 15시 30분 종가 기준으로 전일 종가 18030원 대비 -19.47%(3510원) 하락한 14520원이다.

문제는 GS건설®이 부실시공을 대하는 태도다.

현재 GS건설® 누리집(홈페이지) 어디서도 부실시공에 대한 사과문 한 줄 볼 수 없다. 무반응이다.반면 언론을 통해 재시공을 결정했다는 기사만 쏟아내고 있다.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발생했고, 당연히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재시공을 해야 하는 것을, 마치 무슨 큰 결단이라도 내린 듯한 모습만 보여 주고 있다.

GS건설®은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단지 17개 동 전체를 재시공 하겠다고 밝혔다/사진=6일 오후 1시 11분 GS건설® 누리집(홈페이지) 갈무리(캡처)
GS건설®은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단지 17개 동 전체를 재시공 하겠다고 밝혔다/사진=6일 오후 1시 11분 GS건설® 누리집(홈페이지) 갈무리(캡처)

기업 경영 중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어려운 것이 브랜드 경영이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 경영에 실패하면 기업 경영도 실패하게 되고, 브랜드 경영에 성공하면 기업 경영도 성공으로 이어 진다.

특히 하나의 브랜드를 여러 기업이나 제품에 같이 쓰는 경우에는 브랜드노믹스®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지만, 전혀 생각치고 않았던 추가 손실도 볼 수 있다.

GS건설®의 모 회사는 ㈜GS다. 같은 GS를 쓰는 관계사는 모두 5곳(GS리테일®, GS스포츠®, GS칼텍스®, GS홈쇼핑®, GS EPS®)이다. 7개의 자회사(엘리시안®, 자이S&D®, 자이C&A®, 자이스텍®, 하임랩®, Zeit O&M®, GS India®) 중 GS India® 한 곳에서만 GS를 사용하고 있다.

GS건설®의 이번 사태로 GS를 쓰는 관계사 주가는 동반하락, 주거 브랜드로 잘 알려있는 자이® 의 브랜드 가치가 하락 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2023년 07월 06일 15시 30분 GS건설® 3개월 주가 현황/사진=네이버® 증권 갈무리(캡처)
2023년 07월 06일 15시 30분 GS건설® 3개월 주가 현황/사진=네이버® 증권 갈무리(캡처)
2023년 07월 06일 15시 30분 GS건설® 1일 주가 현황/사진=네이버® 증권 갈무리(캡처)
2023년 07월 06일 15시 30분 GS건설® 1일 주가 현황/사진=네이버® 증권 갈무리(캡처)
2023년 07월 06일 15시 30분 GS건설® 1일 차트/사진=네이버® 증권 갈무리(캡처)
2023년 07월 06일 15시 30분 GS건설® 1일 차트/사진=네이버® 증권 갈무리(캡처)

GS건설®의 이번 사태는 브랜드 경영의 실패다.

누리집(홈페이지)에 보면 기업의 핵심가치가 “안전”, “공정인사”, “문제해결”이다. 하지만 “안전”에 대한 부실로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

브랜드는 약속이다. 그리고 약속은 실천을 통해 지켜져야 한다. 공염불에 그쳐서는 안 된다.

아무리 좋은 약속이라도 누리집(홈페이지)에, 책자에, 건설현장에 써 놓는다고 그냥 이루어 지지 않는다. 약속은 실천을 할 때에만 지킬 수 있다.

GS건설®의 핵심가치는 “안전”, “공정인사”, “문제해결”이다/사진=GS건설® 누리집 갈무리(캡처)
GS건설®의 핵심가치는 “안전”, “공정인사”, “문제해결”이다/사진=GS건설® 누리집 갈무리(캡처)

브래드노믹스®는 브랜드로 얻을 수 있는 추가적인 경제적 수익으로, 브랜드 경영의 결과에 따라 나타난다.

브랜드 경영을 잘 해서 소비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면 추가로 얻는 경제적 이득도 많다. 반면 브랜드 경영이 실패하면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관계사와 주주들에게 엄청난 금전적인 경제적 피해를 입힌다.

이번 GS건설®의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은 입주를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이다. 전면 재시공으로 약 1조 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GS건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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