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경영이 기업 경영이다
브랜드 경영이 기업 경영이다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2.01.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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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운명은 브랜드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결정된다

기업 경영 중 가장 중요하지만 어려운 것이 브랜드 경영이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 경영에 실패하면 기업 경영도 실패하게 되고, 브랜드 경영에 성공하면 기업 경영도 성공으로 이어 진다.

최근 발생한 아이파크®(HDC혀대산업개발)아파트 붕괴사고,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의 회사돈 횡령 사건으로 인한 기업의 주식가격 하락,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는 것에서 브랜드 경영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2022년 01월 28일 HDC현대산업개발 주가 현황/사진=네이버 국내증시 갈무리
2022년 01월 28일 HDC현대산업개발 주가 현황/사진=네이버 국내증시 갈무리
2022년 01월 28일 오스템®임플란트 주가 현황/사진=네이버 국내증시 갈무리
2022년 01월 28일 오스템®임플란트 주가 현황/사진=네이버 국내증시 갈무리

브랜드 경영이 기업 경영이다.

기업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는 브랜드 경영의 출발은 브랜드를 바라보는 관점과 대상에 따라 결정된다.

브랜드 관점이란 브랜드를 어떤 존재로 정의하는가에 관한 것이다. 기업의 유∙무형 자산의 전체를포함하는 것으로 정의할 것인지, 아니면 단순하게 제품이 나 서비스를 지칭하고 식별하는 이름과 디자인으로 또는 광고를 하기 위한 수단 정도로 정의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대기업들 총수(최종의사결정권자)들을 보면 창업주(할아버지 또는 아버지)보다 브랜드가 ‘기업의 모든 것이다’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낮다. 어떻게 그럴듯하게 디자인하고, 엄청난 광고와 홍보를 통해 소비자에게 그럴듯한 이미지만 만들 것인가에 몰두하는 경향이 크다. 아마도 직접 창업을 해서 어렵고 힘들게 기업을 키우지 않고 쉽게 선대로부터 기업은 물려 받았지만 브랜드 정신은 물려받지 못한 것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브랜드 대상이란 브랜드와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대상이다. 가깝게는 브랜드 주체인 내부고객으로 회사에 근무하는 임직원이다. 다음은 브랜드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주주, 협력업체 등이며, 그 다음은 일반 소비자다.

현대의 기업은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지 못한다. 대부분 협력업체를 통해 완제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이 브랜드다.

우리의 브랜드는 어떤 정신, 원칙,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 기준에 맞춰야 한다는 것을 협력업체에게 인식 시키고 공유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 브랜드가 부착된 제품이나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제공 되었을 때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고 갑질을 일삼거나 이익에만 집착하게 되면 협력업체고 갑질을 이겨내고 생존하기 위해 편법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대가는 고스란히 브랜드가 떠안게 된다.

소비자는 모든 것을 브랜드로 평가한다

소비자는 기업과 브랜드는 같다고 생각한다. 아이파크® 아파트가 붕괴 되었다고 아이파크® 아파트만 문제라고 여기지 않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문제라고 인식한다.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문제를 일으켰다고 직원만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오스템®임플란트 기업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논란을 일으켰다고 정용진 부회장의 개인 브랜드 문제로 보지 않는다. 정용진 부회장과 관계가 있는 신세계그룹 모든 브랜드의 문제로 보고 행동을 한다.

브랜드 경영은 기업 경영이며, 관점과 대상으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브랜드 경영의 기본은 브랜드 실체(리얼리티 Reality)인 품질과 서비스 수준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어떤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이 브랜드 경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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