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활용 브랜드는 ‘잘 쓰면 보약, 잘 못쓰면 독약”이 된다. 오로지 혼자 사용할 때는 독보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지만, 사자성어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유사하게 바꿔 사용하는 브랜드가 많다면 장점보다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4월 제주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제주문화관광 통합브랜드 ‘달달익선™’은 사자성어를 활용해 만들었다.
달마다 즐기는 색다른 제주문화관광이라는 뜻을 사자성어 ‘다다익선’을 살짝 변형해 개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통합브랜드 발표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매월 색다른 문화관광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달달익선™(月月益善)’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가 연중 주관하는 모든 문화관광콘텐츠의 통합브랜드다.
브랜드 네임 ‘달달익선™’은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다는 사자성어 ‘다다익선(많을 다 多, 많을 다多, 더할 익 益, 착할 선善)’의 앞 두 글자 ‘다다”를 ‘달달”로 바꿔 표현했다. 어느 달에 제주를 방문해도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즐기시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달달익선™’에 해당되는 문화관광콘텐츠의 전체 일정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그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도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했다. 앞으로는 “브랜드 달달익선™(月月益善)을 통해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관광사업들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도 했다. 이를 통해 “공사는 앞으로도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