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브랜드 네임도 단점이 있다. 바로 의미가 제품이나 서비스의 성질 표시에 해당해 상표등록이 불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이럴 때는 사자성어 의미도 전달하면서 브랜드의 속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사자성어를 살짝 바꾸는 것이다.
다다육선™은 무한리필 고기집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브랜드다.
사자성어 다다익선(많을 다 多, 많을 다多, 더할 익 益, 착할 선善)은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다는 뜻이다.
무한리필 고깃집 다다육선™은 고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익”자를 “육”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디자인에 고기라는 것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고기 육(肉)을 한자로 표기했다.
네이버 디지털 한자사전 e-한자 사전에 따르면 다다익선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한나라(漢--) 유방(劉邦)이 천하통일(天下統一) 후(後) 한신(韓信)을 초나라(楚--) 왕(王)으로 임명(任命)하고, 한신(韓信)에게 묻기를 「나는 얼마쯤의 군사(軍士)를 거느릴 수 있느냐?」 한신(韓信)이 대답(對答)하기를 「폐하(陛下)께서는 10만의 군사(軍士)를 거느리는 데에 불과(不過)합니다.」 임금이 가로되, 「그대는 얼마쯤인가?」 한신(韓信)이 대답(對答)하기를, 「신(臣)은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습니다.」 유방(劉邦)이 웃으면서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하는 사람이 어째서 10만의 장군(將軍)에 불과(不過)한 나에게 포로(捕虜)가 되었느냐?」 하니, 한신(韓信)이 대답(對答)하기를 「폐하(陛下)께서는 장군(將軍)의 능력(能力)은 없지만 장군(將軍)을 통솔(統率)하는 폐하(陛下)의 능력(能力)은 하늘이 주신 것이므로, 도저히 사람의 능력(能力)으로는 논(論)할 수 없는 것입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