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청(우승희 군수)은 5월 13일 군청 2층 낭산실에서 ‘2025한옥문화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군은 이번 비엔날레를 영암군의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까지 도모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브랜드노믹스®’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직위원회는 이날 신임 위원 위촉식과 함께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비엔날레의 주제와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행정부문 위원장은 우승희 영암군수가, 민간부문 위원장은 (사)한국건축학회 김준봉 회장이 맡았으며, 부위원장은 유한회사 두다의 신은주 대표가 선출됐다.
위원회에는 한옥 건축, 전통문화, 공예, 문화재 기능, 공간기획, 홍보, 전시, 브랜드 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2명이 참여해 비엔날레 준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2025한옥문화비엔날레’는 오는 2025년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16일간(잠정) 영암 목재문화체험장 및 구림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향후 더욱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세부 일정이 마련될 계획이다.
우승희 공동위원장은 “전문가들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해 관람객이 감동하는 수준 높은 비엔날레를 준비하겠다”며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봉 공동위원장 또한 “2년에 한 번 꼭 방문해야 할 대한민국 대표 비엔날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영암군의 문화적 브랜드 가치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