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개방한 삼호 갈치낚시터가 6억 원 이상의 어민 소득을 창출했다.
영암군은 작년 8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어민 소득증대,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의 허가를 받아 삼호읍 HD현대삼호 앞바다를 선상 갈치낚시터로 개방했다.
그 결과 관광객이 8717명 다녀갔으며 어민은 6억10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영암군이 개방한 HD현대삼호 앞바다에 8717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안전점검 위반사항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 낚시터 명성도 얻었다.
작년 12월 26일 목포해양경찰서가 영암군에 보낸 ‘2024년 항계 내 갈치낚시행사 안전관리 지원결과 통보’에 따르면, 이곳 갈치낚시터에 관광객이 8717명 다녀갔으며 어민은 6억1000만 원의 소득을 창출했다고 했다.
이 같은 결과는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관광객은 38%, 어민 소득은 37% 상승한 수치다.
특히, 갈치낚시터인 HD현대삼호 앞바다는 언론 보도와 강태공들의 입소문을 타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올 정도로 붐비는 낚시 명소로 이름이 높았다. 나아가 개방 기간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목포해양경찰서의 안전점검에서도 위반사항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한 낚시터로도 명성을 이어갔다.
김준두 영암군 친환경농업과장은 “낚시터 개방이 성공할 수 있게 노력해준 어민과 관계 기관에 감사드린다. 어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행사 기간 연장과 구역 확장을 논의하겠다. 무엇보다 내년에도 안전한 낚시터가 유지되도록 꼼꼼하게 점검하며 개방·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 기준 대한민국의 낚시 산업 규모는 2조4천억 원 정도로 캠핑 시장 규모보다 더 크다고 한다.
선상 낚시를 위해 운영되는 낚시 어선은 4543척이다. 2012년 4708선으로 가장 많았으며 2015년으로 4289선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거나 늘지도 않고 있다.
반면 낚시 이용객 수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1년 237만 명, 2014년 206만 명, 2015년 296만 명, 2018년 428만 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