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식 대통령 선거가 시작 되었다. 6월 3일이면 대한민국을 어둠의 늪에서 응원봉 빛으로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가 선출된다. 절망보다는 희망이 보이는 이유다.
‘다이내믹 코리아’는 근래 한국 사회에서 벌어진 사건 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포착한 13개 토론문이 담겨 있다. 날카로운 비평가로 알려진 7명의 토론자가 거대한 정치담론에서부터 드라마와 케이팝, 예능 프로그램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가장 논쟁적인 주제들을 망라했다.
책은 우리 사회의 역동성과 희망을 담아 우리가 지금 어디쯤에서 헤매고 있는지 그 좌표를 찾아 나서게 해 주고 있다. 희망이 필요한 작금의 대한민국 국민에게 꼭 필요한 책으로 추천한다.

‘다이내믹 코리아’는 정치 시사 토론 채널 ‘토론의 즐거움’에서 펴내는 토론집이다. 따라서 다양한 입장을 가진 토론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 토론 과정에서 다양한 책과 이론, 논문이 소개되기도 한다. 따라서 독자들은 균형 잡힌 다양한 의견과 사실을 접할 수 있다. 읽기 버거운 학술 논문이나 인문서 형식이 아니라 자유로운 토론 형식이고 중간 중간 해설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책은 13개의 주제로 되어있다.
‘도둑맞은 집중력’과 뉴스의 위기. ‘죽은 개가 돌아왔다’ 복제견 찬반논란. 양당제를 돕는 중도정치의 역설. 정치인 향한 테러가 끊이지 않는 이유. 인구 문제를 과장함으로써 은폐되는 것들. 카리나는 몇 살부터 연애하면 됩니까?. 진보정치는 왜 망했을까?. 영피프티는 언제까지 젊을까?. 거부권 중독 윤석열 대통령의 심리 상태. 대한민국이 양궁협회처럼 운영된다. 사람들이 <흑백요리사> 열광한 이유.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이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 계엄군과 응원봉,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다.

토론자들은 ‘정치인 향한 테러가 끊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하루 종일 시사에 대한 얘기로 정쟁과 증오를 부추기는 발언들을 하는 시사 유튜드 방송이다. 그리고 다시 종편에서 또 증오를 부추기는 정치 방송을 통해 시민들이. 하루 종일 정치에 노출되게 만들어진 미디어 환경 변화가 상당한 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6월 3일 조기대서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대통령 후보자들에 대한 테러다. 그 중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테러다. 내란 세력이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은 이재명 후보를 제거하거나 부정선거 외에는 이길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작가 정주식은 좋은 뉴스가 세상을 바꾼다고 믿는다. 〈직썰〉에서 다양한 뉴스콘텐츠 실험을 했고 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강남규는 대학 언론 활동과 사회 운동을 하며 정치를 배웠고, 냉소와 절망을 덜어낸 사회비평서 《지금은 없는 시민》(2021)을 썼다.
박권일은 기자와 공직을 거친 뒤 《한국의 능력주의》(2021), 《소수의견》(2012) 등을 썼으며 독립연구자로 활동 중이다.
신혜림은 CBS 뉴미디어 〈씨리얼〉의 10년차 PD다. 사회의 구석진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로 만들고 있다.
은유는 사람, 책, 현장에서 글쓰기를 배웠다. 《글쓰기의 최전선》(2015), 《있지만 없는 아이들》(2021)등을 썼으며, 자기 언어를 찾아가는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훈은 사람과 사건을 둘러싼 구조에 관심을 두고 2003년부터 기자로 일하며 주간지 《한겨레21》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장혜영은 소수자들의 곁이 되어 주었던 제21대 국회의원이다.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하며 차별과 싸웠고 앞으로도 싸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