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종(種)도 아니고, 가장 똑똑한 종(種)도 아니고,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種)”이라고 했다. 이것이 바로 “적자생존(適者生存)의 자연법칙(自然法則)”이다
시대가 변하면 사람들의 견해와 요구(의식)가 변하며, 그에 따라 그 시대에 부합되는 심리를 가지게 된다.
‘김태형의 교양 심리학’은 인간을 ‘머리에 컴퓨터를 단 똑똑한 동물’, 즉 기본적으로 생물학적인 존재로 바라보는 기존의 주류 심리학에 반대하며, ‘사회적 존재’로서의 진짜 인간을 탐구하는 새로운 심리학 개론서다.
인간 심리, 욕망, 감정, 의지, 사고와 기억, 개성과 성격, 발달과 세대 심리, 사회 심리, 그리고 심리학의 활용까지, 총 아홉 개의 챕터를 통해 진정한 인간 심리란 무엇인가를 탐색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인간의 의지(자기 통제에서 의지 행동과 신념까지), 세대 심리(유아부터 노인까지 각각의 고유한 세대 심리), 사회 심리(개인 간의 소통에서 집단 심리까지), 심리학의 활용(심리 통제에서 타인에게 심리적 도움 주기까지) 등 기존의 심리학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그러나 정작 우리의 현실에서는 더욱 중요한 영역들에 많은 관심을 할애하고 있다.

김태형 소장은 미국의 주류 심리학이 개혁과 진보를 반대하는, 친자본적이고 보수적인 학문이라고 진단하며, 이에 대항하는 새로운 심리학 이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즉 민주적이고 개혁적인 사람들에게 필요한 심리학, 세상을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는 심리학, 진정으로 과학적이고 진보적인 심리학을 정립하기 위해 작심하고 내놓은 결실이 이 책이다!
욕망에서 의지까지, 세대 심리에서 심리학의 활용까지 ‘사회적 존재’로서의 진짜 인간을 탐구하고 있다
이 책은 총 9장 47가지 주제로 되어 있다.
1장 인간 심리란 무엇인가. 2장 욕망. 3장 감정. 4장 의지. 5장 사고와 기억. 6장 개성과 성격. 7장 발달과 세대 심리. 8장 사회 심리. 9장 심리학의 활용이다.

대한민국 역사사상 최초인 ‘윤석열의 12.3 친위 쿠테타”로 인해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고 있는 현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에 위안과 희망을 주기에 충분한 책이다.
저자 김태형은 심리학자이자 상담학자다.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공부했다. 주류 심리학에 대한 실망과 회의로 학계를 떠나 사회운동에 몰두하다가 중년에 이르러 다시 심리학자의 길로 돌아왔다. 기성 심리학의 오류와 한계를 과감히 비판하고 ‘올바른 심리학’을 정립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2005년부터 활발한 연구, 집필, 교육, 강의, 상담을 통해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불안증폭사회》 《감정의 안쪽》 《트라우마 한국사회》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의 상처가 있다》 《싸우는 심리학》 《무의식의 두 얼굴》 《심리학을 만든 사람들》 《청춘 심리 상담》 《대통령 선택의 심리학》 《자살공화국》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그들은 왜 극단적일까》 《혐오 시대 헤쳐가기》 《월북하는 심리학》 《풍요중독사회》 《가짜 행복 권하는 사회》 《이재명의 스피치》(공저) 《한국인의 마음속엔 우리가 있다》 《가짜 사랑 권하는 사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