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움직이고, 행동하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모든 브랜드가 그런건 아니다. 성공한 브랜드가 그렇다는 이야기다.
‘작은 브랜드는 행동경제학이 답이다’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 개인에 이르기까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의 브랜드가 적은 돈과 시간으로 시장에서 성공한 브랜드 전략을 행동경제학 관점에서 분석한 사례 중심의 책이다.
기업, 마케터, 브랜드 관리자,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 사례를 참고하고 활용한다면 브랜드를 성공시키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

“소비자의 행동심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안하는 행동경제학의 핵심”이다.
브랜드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브랜드는 사람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시장에서 브랜드가 성공한다는 것은 경쟁 브랜드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을 받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 즉, 소비자는 대기업이든, 영세기업이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브랜드가 가장 우선시 해야 할 공통사항이다..
기업이 명운을 결고 치열한 경쟁을 하는 시장에서 브랜드가 성공하려면 소비자의 행동심리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책은 4부 12가지 주제의 사례로 되어 있다.
1부 ‘소비자는 철학이 있는 브랜드를 원한다’에서는 1. 브랜드 철학은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킨다(로우로우와 본질의 반복)/2. 감정으로 끌어들이고 데이터로 붙잡아라(퀸잇과 감정의 꼬리표)/3. 제품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팔 때(삼진어묵과 서브타이핑)
2부 ‘브랜드 홍수에서 살아남는 새로운 가치 제안’은 4. 제품이 아닌 관점을 팔아라(세바시와 프레이밍 효과)/5. 레드오션 시장에서도 누군가는 새로워 보인다(마이리얼트립과 타협효과)/6.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모색하기(커피베이와 공정성)
3부 ‘지금 고객은 어떤 경험을 원하는가?’에서는 7.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심리(직방과 디폴트옵션)/8.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되는 법(카닥과 이용가능성 휴리스틱)/9. 국내 최초 테이크아웃 도시락은 어떻게 국민 도시락이 되었을까?(한솥도시락과 대표성 휴리스틱)
4부 ‘작은 브랜드는 어떻게 혁신하는가?’는 10.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콜라보레이션( 곰표와 차이식역)/11.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으로 살아남기(밀당PT와 언패킹 효과)/12. 따라가지 말고 선두에서 주도하라(락앤락과 타임페이싱)이다.

대기업도 처음 시작은 작은 기업이었다. 분야와 규모가 달라도, 주 고객층과 마케팅 수단이 달라도 그들의 성공 전략 기반에는 행동경제학이 있었다. 브랜딩에 관한 수많은 조언 속에서 오히려 갈피를 잡지 못하고 벽에 부딪힌 적 있다면, 이 책에서 실질적 답을 찾을 수 있다.
저자 곽준식은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동대학원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코래드 AE, 리앤디디비 마케팅 연구소장으로 일했으며 한국마케팅관리학회 학회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동서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교에서는 글로벌 융복합 도전스쿨 Q College 학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소비자 의사결정》(공저), 《브랜드, 행동경제학을 만나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