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존재 이유는 사람을 위해서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브랜드 존재 이유를 정의하는 핵심이다. 그리고 브랜드 네임과 브랜드 디자인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수단이다.

황사방역용 마스크 브랜드 구사일생®은 사자성어를 그대로 활용해 마스크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2020년이 시작되면서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은 마스크의 중요성을 한층 더 부각 시켰다. 이로 인해 마스크 생산 기업과 브랜드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구사일생®은 황사방역용 마스크 브랜드다. 지적재산권 확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8년 11월 20일 상표를 출원해 2019년 12월 30일 등록 되었다.

브랜드 네임은 사자성어 구사일생을 그대로 활용했다. 마스크가 생명을 살린다는 기능적 가치의 중요성을 의미하고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표현했다.

브랜드 디자인은 워드마크에 의학을 상징하는 십자(+)를 표현해 신뢰를 높였다.

사자성어 구사일생(九: 아홉 구, 死: 죽을 사, 一: 하나 일, 生: 날 생)는 “아홉 번 죽을 뻔하다 한 번 살아난다는 뜻으로,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고 겨우 살아남을 이르는 말”이다. 유사어로는 백사일생(百死一生), 십생구사(十生九死), 기사근생(幾死僅生) 등이 있다.

한편, 특허청에는 총 8건의 구사일생이 출원 및 등록 되었다. 이 중 출원 1건, 등록 2건, 소멸4건, 포기 3건, 거절 1건, 소멸 1건이다.

김효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