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유래했다. 그렇다 보니 유난히 중국의 느낌이 더 나는 사자성어가 있다.
부산에 있는 중국식당 브랜드 화룡점정(華龍點睛)은 굳이 중국식당이라고 하지 않아도 중국식당에 어울릴 것 같은 이미지가 연상되는 단어다.
부산시 북구에 있는 중국식당 브랜드 화룡점정(華龍點睛)은 사자성어 첫 글자 ‘화(그림 화(畫))’를 동음이의어인 다른 한자(빛날 화(華)’로 바꿔 익숙함과 차별화를 동시에 추구했다.
네이버® 방문자 리뷰 1위는 ‘음식이 맛있어요’, 2위는 ‘특별한 메뉴가 있어요’, 3위 ‘재료가 신선해요’ 등 순이었다. 소비자가 평가하는 별점은 4.53(5점 만점)으로 매우 높게 받았다.
단점은 상표등록이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부산 외에 경기도 평택, 대구 달서구에서도 같은 이름으로 중국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식당이 해당되는 상표류에 유사한 브랜드 네임 “화돈점정”, “화육점정’, “화우점정” 등이 출원되어 있다.
브랜드 네임 화룡점정(빛날 화(華), 용 룡(龍), 점 점(點), 눈동자 정(睛))은 ”벽(壁)에 그린 용(龍)에 눈동자를 그려 넣은 즉시(卽時) 용(龍)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뜻과, “가장 요긴(要緊)한 부분(部分)을 마치어 완성(完成)시키다”라는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 화룡점정(그림 화(畫), 용 룡(龍), 점 점(點), 눈동자 정(睛))의 맨 앞의 한자 그림 화(畫)를 빛날 화(華)로 바꿔서 표현했다.
사자성어 화룡점정(畫龍點睛) 유래는 다음과 같다.
“양나라(梁--)의 장승요(張僧繇)가 안락사(安樂寺)에 용(龍) 두 마리를 그렸는데, 눈동자를 그리지 않았다.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묻자 「눈동자를 그리면 용(龍)이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다.」라고 대답(對答)하였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 말을 믿지 않아, 그는 용(龍) 한 마리에 눈동자를 그려 넣었다. 그러자 갑자기 천둥이 울리고 번개가 치며 용(龍)이 벽(壁)을 차고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눈동자를 그리지 않은 용(龍)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