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네임은 어느 정도까지 재미있게 표현해도 괜찮을까?
미친스킨®은 우수한 품질로 피부가 더 아름답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강하게 표현했다.
브랜드 네임은 브랜드가 목표 소비자에게 인식시키고 싶은 바람직한 연상들(의미, 이미지)를 문자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브랜드 아이덴티티)을 표현하는 것이다.
미친스킨®은 2019년07월 01일 설립된 화장품 브랜드다.
브랜드 네임은 한글 미친과 영어 스킨(Skin)을 합성해 만들었다. 피부에 매우 좋은 제품으로 피부가 더 아름답다는 기능적 혜택을 강한 비유로 표현했다.
‘미친’은 ‘미치다’의 활용형이다. 부정적이 뜻으로 많이 쓰이기는 하지만 요즘은 “어떤 일에 지나칠 정도로 열중하다”의 뜻으로도 젊은 사람들을 사이에서 쓰이고 있다. 유사한 단어로는 빠지다, 홀리다, 끌리다가 있다.
브랜드 디자인은 게슈탈트의 ‘유동의 법칙’에 근거해 볼 때 적합하지 않다. ‘유동의 법칙’은 사물을 인지할 때 비슷한 것끼리 묶어서 인지한다는 법칙이다.
미친스킨의 BI디자인은 미를 아름다울 미(美)를 도장처럼 강조하고 친스킨은 한글로 표현했다. 화장품의 본질 아름답다는 의미를 전달할 수 있지만,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미와 스킨을 분리해 인식할 수 있다.
브랜드는 목표 아이덴티티를 이름과 디자인으로 얼마만큼 연관성 있게 표현하는 가가 매우 중요하다.
전문가에 따르면 “미친스킨®의 브랜드 디자인은 소비자에게 인식되고 싶은 이미지를 전달함에 있어 심볼처럼 사용되는 미(美)를 심볼로 전환하고, 로고타입을 브랜드 네임 ‘미친스킨®’으로 표현하는 것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는데 더 적합한 방법이라 생각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