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필독서…”계속 가보겠습니다”
국민 필독서…”계속 가보겠습니다”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2.08.22 0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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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고발 검사 임은정의 10년 기록과 다짐”

“계속 가보겠습니다”는 모든 국민이 반드시 한 번은 읽어야 하는 책”이다.

이 책은 “검사 임은정이 시민에게 보내는 검찰개혁 ‘중간보고서’다. 저자의 눈에 비친 검찰과 검사들에 대한 기록이자, 시민이 알아야 할 검찰의 속사정이다.”

1부 “〈난중일기〉에는 저자가 검찰 내부 게시판인 ‘이프로스’에 쓴 글 19편과 글을 쓰게 된 상황, 당시의 심정 등을 전하는 뒷이야기가 담겨 있다. 2부 “〈나는 고발한다〉에서는 언론에 연재한 칼럼 13편과 분량 제한으로 칼럼에 담지 못하고 행간에 묻었던 사연과 뒷이야기가 담겨 있다.”

국민에게 검찰의 민낯을 제대로 알리고, 검찰 개혁을 위해 홀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임은정 검사와 우리 자신을 위해서 시민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강력히 추천한다.

㈜메디치미디어’에서 출간한 검사 임은정의 검찰개혁 중간 보고서 “계속 가보겠습니다”/사진=브랜드타임즈®
㈜메디치미디어’에서 출간한 검사 임은정의 검찰개혁 중간 보고서 “계속 가보겠습니다”/사진=브랜드타임즈®

저자는 책의 제목 “계속 가보겠습니다”처럼 검찰의 개혁을 위해 계속 가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삶은 곧 길이라고 생각하는 저자는 고장 난 검찰을 바로 세우기 위한 역할을 계속해 보겠다고 다짐한다.

책에서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모해위증 교사 의혹 사건, 스폰서 검사, 별장 성 접대, 내부 성추행 사건 등 검찰이 정의를 외면했던 무수한 사례가 등장한다. 지금까지 검찰은 자기 조직만 최우선시하고, 검찰의 문제는 노골적으로 외면하는 이중잣대를 견지하며 사법 정의를 조롱해 왔다. 검찰이 최우선의 가치로 두었던 건 진실이나 정의가 아닌 검찰 조직 그 자체였다.

그동안 검사들은 표적 수사, 사건 은폐, 무죄인 사건에 무죄를 구형하지 말라는 등의 위법한 업무적 지시에 맹목적인 복종을 강요당했다. 또한 위법한 지시에 항명하거나 문제를 제기한 검사들이 오히려 징계를 받고, 낮은 인사 평정과 표적 사무감사 등으로 각종 불이익을 받았다. 아울러 상급자의 업무 외적인 폭언, 성추행 등 갑질에 검사들은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었고, 이를 목격한 상당수 검사가 방관했다. 또한 상급자 시각의 논리와 소문에 피해자들이 2차 피해를 입고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

㈜메디치미디어’에서 출간한 검사 임은정의 검찰개혁 중간 보고서 “계속 가보겠습니다”/사진=브랜드타임즈®
㈜메디치미디어’에서 출간한 검사 임은정의 검찰개혁 중간 보고서 “계속 가보겠습니다”/사진=브랜드타임즈®

국민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는 검찰과 검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기 위해서다.

사람들이 타인의 상황에 대해 ‘이해가 간다’, ‘알 것 같아’라고 하는 것과 ‘공감을 하는 것’은 전혀 차원이 다른다. 하지만, 책을 통한 간접 체험으로 우리는 어느정도 공감을 할 수 있다.

평생 살면서 검찰청에 가서 조사를 한 번이라도 받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검찰들의 위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민이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검찰들이 더 노골적으로 사법 정의를 무시하고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검사 임은정은 내부 고발자로서 살아온 10년을 이 책을 통해 결산하고, 다시금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역사의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되어, 검찰을 바로 세운 뒤에 흐뭇한 ‘해피 엔딩’이 담긴 결과 보고서를 하루빨리 시민에게 내놓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면서 시민에게 변화된 미래를 함께 꿈꾸어 보자고 말한다. 결국 《계속 가보겠습니다》는 검찰의 변화를 향해 가는 역사의 힘찬 발걸음을 함께 내딛자는, 한 검사의 동행 제안이다.

저자 임은정 검사는 1974년 7월 14일 부산에서 타고 자랐다. 등록기준지는 경북 영일군(현 포항시)다. 1998년 사법시험 40회에 합격했고, 1999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인천지검 검사로서 임관한 후 경주지청, 부산지검, 광주지검, 법무부(법무심의관실), 서울중앙지검, 창원지검, 의정부지검, 서울북부지검, 충주지청, 울산지검, 대검, 법무부(검찰담당관실)를 거쳐 현재 대구지검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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