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7일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원주 빵 개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원주시장, 원주시의회 의원, 향토·대표음식 심의위원회, 시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통한 소득증대, 매장은 추가 매출 발생 효과로 지역 브랜드노믹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주 빵 개발 중간보회’에서는 지역 특산자원 토토미, 치악산 복숭아, 조엄 밤고구마, 잡곡 등을 활용한 복숭아 빵 4종(크레이프, 크림빵, 크럼블 비스킷, 미니 케이크)과 고구마 빵 3종(퍼프 파이, 고구마 모양빵, 크림빵)을 즉석 빵과 함께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원주시가 추진한 이번 사업은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빵과 브랜드 개발, 생산라인 2개소와 판매장 2개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리고 사업을 통해 개발한 레시피, 브랜드 등 지식재산권은 시에서 소유하게 된다.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는 사업이 완료되는 9월 말이 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 특산자원을 활용한 빵이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아 지역 농가와 매장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는 맛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데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시의 이번 시도는 지역 브랜드노믹스®의 좋은 사례다.
1차적 효과로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산자원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2차는 소비가 활성화 되면 농산물을 제공하는 농가는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고, 매장은 추가 매출로 이어진다. 3차는 원주시 농산물과 빵을 판매하는 매장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