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17일 새로운 축산물 공동브랜드 ‘제천일품육™’ 선포식을 했다.
앞으로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해 ‘제천일품육™’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제천시가 17일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장에서 새로운 제천시 축산물 공동브랜드 ‘제천일품육’ 선포식을 가졌다
기존에 사용하던 ‘황초와우®’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신뢰도 저하 및 브랜드 이미지가 심각하게훼손되어 가치가 급락했다. 그래서 농산물 공동브랜드 ‘제천 하늘뜨레®’를 축산물까지 확장해 사용했지만 상대적으로 제천 고유의 축산물 브랜드나 이미지는 부재한 상태였다.
여기에 브랜드 축산물의 높은 시장 점유, 축종별 생산자 단체의 개발요구 등 대표 브랜드·이미지 개발의 필요성까지 대두었다. 이에 따라 10개월여 간의 개발기간을 걸쳐 ‘제천일품육’이라는 축산물 공동브랜드를 선보였다.
제천시는 앞으로 “‘제천일품육™’의 브랜드 이미지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일품육 지정업소 사용승인을 통해 제천에서 생산되는 우수축산물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입소문 홍보’를 비롯한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제천일품육™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제천시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축산농가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기여 하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제천시가 의욕적으로 선포한 축산물 공동브랜드 “제천일품육™’은 형태와 색상이 유사한 브랜드가 있어 논란이 일 수도 있다는 지적도 제기 되었다.
브랜드 전문가에 따르면 “사람이 브랜드를 인식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형태”, 다음이 “색상”, 그리고 “브랜드 네임”이라고” 한다.
일단 일품육을 강조하기 위해 엄지손가락을 디자인 요소로 사용했는데, 강원한우와 같은 요소다. 뿐만 아니라 색상도 초록색으로 같다.
이는 게슈탈트 법칙의 지각적 조직화 여섯 가지 원리 중 첫 번째인 “유사성의 원리”로 인해 비슷하게 인지한다는 논리다. “유사성 원리”는 “비슷한 것들을 함께 집단화하는 것으로 비슷한 색, 모양, 크기, 방향 때문에 집단을 이룬다”는 뜻이다.
브랜드 출발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정체성이다. 경쟁 브랜드와 유사하다면 후발 브랜드에게는 이보다 치명적일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