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 밀레니얼, 콜라보레이션 술 재구매 경험 78.5%로 가장 높아
- 콜라보레이션 술 구매 이유, “맛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 ‘곰표 밀맥주’, MZ세대 최애 콜라보레이션 술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2021년 MZ세대 콜라보레이션 술 구매 행태 및 인식 조사 결과 발표했다.
애초 Z세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됐던 콜라보레이션 술이 전기 밀레니얼세대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타깃 연령층이 확장되고 다양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1년 내 콜라보레이션 술 구매 경험, 5명 중 3명
MZ세대가 최근 1년 내 콜라보레이션 술 구매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5.5%였다. 전기 밀레니얼세대는 68.1%, 후기 밀레니얼세대는 65.7%, Z세대는 61.8% 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구매 경험이 많았다. 주로 구매한 브랜드는 곰표 밀맥주(32.6%), 말표흑맥주(12.5%), 레모나 이슬톡톡(7.9%) 순이었다.
전기 밀레니얼, 콜라보레이션 술 재구매 경험 78.5%로 가장 높아
최근 1년 내 콜라보레이션 술 구매 경험자 중 78.5%가 재구매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83.8%)이 여성(72.6%)보다 재구매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다. 세대별 재구매 경험은 전기 밀레니얼의 83.4%, Z세대 75.7%, 후기 밀레니얼 74.8% 순으로 구매 경험과 재구매 경험 모두 전기 밀레니얼세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콜라보레이션 술 구매 이유, “맛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MZ세대가 최근 1년 내콜라보레이션 술을 구매하는 이유는 ‘술맛을 경험해보고 싶어서’가 46.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제품 기획이 참신해서·특이해서(35.5%)’, ‘트렌드를 따라가고 싶어서·유행해서(23.0%)’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콜라보레이션 술은 가격이나 판촉, 광고와 같은 프로모션이나 브랜드 또는 제품의 이미지보다 제품의 본원적인 속성인 ‘맛’이 MZ세대들의 구매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곰표 밀맥주', MZ세대 최애 콜라보레이션 술
한편 MZ세대가 선호하는 콜라보레이션 술 브랜드·제품 1위는 'CU 곰표 밀맥주(50.1%)’였다. 뒤이어 CU 말표흑맥주(14.69%), 하이트진로와 레모나가 콜라보한 레모나이슬톡톡(14.2%)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콜라보레이션 술 시장에서 현재 곰표 밀맥주의 인기가 지속될지, 또 다른 브랜드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이번 조사는 최근 3개월 내 음주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 이상 40세 이하 남녀 900명 표본을 대상으로 2021년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패널 조사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의 패널을 이용했다.
이 외에 상세 조사 결과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의 연구자료 내 '[데이터플러스] 소비-음주(2021년 9월)’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