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활용 브랜드 55…허심탄회®
사자성어 활용 브랜드 55…허심탄회®
  • 김진덕 기자
  • 승인 2021.08.20 0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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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브랜드는 사업 성공의 중요한 자산이다

허심탄회®는 듣는 순간 무릎을 탁 치게 하는 브랜드다. 동음이의어지만 어떤 제품(서비스) 브랜드인지 금방 떠오르며, 의미 또한 업종과 충분히 공감이 가는 절묘한 브랜드다.

회집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브랜드다.

회무침 전문점 브랜드 허심탄회®/사진=허심탄회®
회무침 전문점 브랜드 허심탄회®/사진=허심탄회®

사자성어 허심탄회(虛心坦懷)는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터놓음, 명랑(明朗)하고 거리낌이나 숨김이 없는 마음”의 뜻이다.

회집에서 싱싱한 회와 소주 한잔을 기울이며 친구, 직장동료, 가족 간에 그 동안 못다했던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1999년 문을 연 회무침 전문점 브랜드 허심탄회®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22년 동안 한결같이 김동신 대표가 직접 요리하고 있다. 그 결과 네이버 방문자 평가에서도 4.76점(5점 만점)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비결에 대해 김동신 표는 “자신이 직접 요리하기 때문에 변함없는 맛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과, “브랜드 네임이 많은 역할을 했다며, 지금도 가끔씩 지나가는 사람들이 횟집 이름이 너무 좋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했다.

그래서 일까, 포털사이트에서 ‘허심탄회’를 검색하면 전국에 똑 같은 브랜드를 쓰는 식당이 5곳이나온다.

업종도 같다. 공주의 허심탄회 생선회, 청주의 허심탄회 일식, 제주의 허심탄회하게는 한식, 대구의 허심탄회생고기는 소고기구이로 모두 특허청 상표분류 43류 식당업에 속한다.

브랜드 관리의 첫 번째는 품질이다. 브랜드에 이끌려 처음 회집을 방문한 사람이 음식을 먹어보고 역시 이름값 하는군 이라고 느끼게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맛과 서비스는 항상 유지가 되어야 한다.

두 번째는 상표권에 대한 관리다. 같은 업종에서 타인이 쓰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나 혼자만 사용할 수 있을 때 그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누구나 다 가질 수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값어치가 떨어진다.

세 번째는 브랜드 정체성(Identity) 디자인에 투자를 해야 한다. 좋은 브랜드 네임을 더 부각시키고, 소비자에게 원하는 연상이미지를 확실하고 오래 기억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디자인이다.

브랜드는 개발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좋은 브랜드 일수록 더 브랜드 관리에는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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