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를 사로잡는 강력한 브랜드는 유일해야 한다. 유일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권리 확보와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브랜드, 소비자 뇌리에 꽂히는 브랜드라도 누구나 쓸 수 있으면 그 가치는 인정 받을 수 없다.
네이버에서 돈덩어리를 검색하면 전국에 10곳이 나온다. 그렇지만 가맹점 브랜드는 아니다. 각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개인 식당 브랜드다.
서울 2곳(성북구 동소문동, 관악구 봉천동), 경기도 2곳(양평군 양서면, 시흥시 신천동), 강원도 2곳(춘천시 퇴계동, 원주시 단계동), 경남 1곳(진주시 충무공동), 대전시 1곳(서구 괴정동), 경북 1곳(경주시 동천동), 부산시 1곳(남구 용호동)이다.
브랜드 네임 돈덩어리는 두 가지 명사가 결합된 합성어다. 돈은 두 가지 뜻으로 돼지의 한자 ‘돈(豚)’과 화폐의 ‘돈’에 명사 뒤에 붙어 “그러한 성질을 가지거나 그런 일을 일으키는 사람이나 사물을 나타내는” 덩어리가 합쳐진 네임이다.
돼지고기 덩어리가 통째로 들어가 푸짐한 느낌의 든다. 돼지고기 전문점에 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 서비스표다.
현재 돈덩어리®는 특허청 43류 식당업에 등록(등록번호 4101562200000)되어 있다. 2007년 등록해 2018년 갱신을 해 권리가 살아있는 서비스표다. 아무 생각 없이 함부로 쓰다가는 상표권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
강력한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면 반드시 권리 확보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코카콜라, 맥도날드, 나이키, 구글, 페이스북 등등 모두 하나의 기업에서 독점적 권리를 가지고 있어 파워와 가치가 있다. 아무나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라면 지금처럼 엄청난 브랜드 파워와 가치를 가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