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16.1%, 기아자동차는 13.8%
삼성전자는 2019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약 73조3,786억9,800만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삼성전자 매출 230조4,800억8,100만원의 31.8%데 해당하는 액수다. 36위 현대자동차는 약17조13억5,600만원으로 매출(105조7,464억2,200만원)의 16.1%를, 71위 기아자동차는 7조7,200억2,800만원으로 매출액(58조1,459억5,900만원)의 13.3%를 차지했다.

2017년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1위를 받은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무려 매출의 79.9%를 차지했다. 3위 아마존은 36.2%, 삼성은 41.9%, 디즈니는 735%, 현대자동차는 38.2%, 기아자동차는 25.1%를 차지 했다.
놀라운 것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애플과 삼성의 차이다. 매출에서는 애플이 약274조3,930억9,800만워원으로 약161조9,150억700만원의 삼성보다 1.7배 높았다. 브랜드 가치는 애플이 삼성보다 3.2배 높았으며, 매출액 대비 브랜드 가치 비중도 1.9배 높았다.
업종에서는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브랜드가 매출액 대비 더 높은 가치를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매출은 2017년 보다 2019년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 대비 브랜드 가치는 2017년 보다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매출 대비 브랜드 가치는 2017년 41.9%에서 2019년 31.8%로, 기아자동차는 38.2%에서 16.1%로, 기아자동차는 25.1%에서 13.3%로 하락했다. 매출은 늘어나는데 오히려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모순이 나타나고 있다. 그 만큼 무형의 자산가치가 인정을 못 받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 가치가 떨어 지고 있다는 것은 브랜드가 미래에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이 낮다고 평가하는 것이다. 이제는 시장점유율, 매출 경쟁 못지 않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경쟁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