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대비 2019년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 27.2%, 종사자 35.8% 증가
“개 팔자가 상팔자”라는 속담이 있다. “놀고 있는 개가 부럽다는 뜻으로, 일이 분주하거나 고생스러울 때 넋두리로 하는 말”이다. 또는 “제 팔자가 하도 나쁘니 차라리 개 팔자가 더 좋겠다고 넋두리로 하는 말”이다.
2019년 새롭게 등록된 반려견은 79만7,081마리로 2018년 대비 443.6% 증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19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 관리 실태에 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새롭게 등록된 반려견은 79만7,081마리로 2018년 대비 4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부터 작년까지 등록된 반려견은 총 209만 2,163만마리로 조사됐다.
2019년은 2018년 보다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은 27.2%, 종사자는 35.8% 증가
반려동물 관련 영업은 8개 업종이며, 총 1만7155개소에서 종사자는 약 2만2,55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동물미용업 37%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판매업 24.4%, 동물위탁관리업 22.2%, 동물생산업이 9.9%로 높은 비율을 차지 했다. 종사자는 동물미용업이 7,75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동물판매업 5,477명, 동물위탁관리업 5,180명, 동물생산업 2,507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기연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정부주도 정책 및 소유자 등 적극 참여로 반려견 신규등록이 전년 대비 4배 넘게 증가하는 등 반려견 소유자의 인식이 높아진 성과"라고 했다. 더불어 "유실•유기동물 예방을 위한 동물등록제도의 적극적인 홍보와 동물보호센터의 입양률 향상 등 긍정적인 활동 비율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