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한국인에 의지가 들어나다.
불매운동..한국인에 의지가 들어나다.
  • 최강모 기자
  • 승인 2019.08.22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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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에 일본 여행 방문객수가 작년 7월 동월 대비 7.6% 감소
- 약 3만6찬여명 여행객 감소, 8월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일본정부관광국(JNTO) 자료에 의하면 2018년 7월 607,953명 대비 2019년 7월 561,700명으로 일본 방문 한국관광객이 감소되었다고 발표되었다.

전년도 상반기 대비 한국인 관광객 감소가 4.3%인 것을 고려한다면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한 국민적 대응의 의지로 방일거부 행동을 실행한 것이 분명히 의미있는 변화를 일으킨 것이 사실이다. 

일본관광국 외국인 관광객 추이 자료 인용
일본정부관광국, 외국인 관광객 추이 자료 인용

일본관광을 가는 외국인의 국적을 살펴보면, 중국, 한국, 타이완, 홍콩, 미국순으로 중국과 미국을 제외하고 일본 방문자수는 감소하는 추세이다.

일부 언론매체에서는 일본에 피해가 크지 않다는 화두로 동일한 데이터를 보고 해석하기도 한다. 중국관광객이 증가해서 한국에 불매운동으로 인한 일본내 피해는 미미하다는 인과관계를 기반으로 설명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우리에 의지가 행동으로 실제 반영되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더 적합한 프레임이라 본다. 

우린 일본에 피해를 입히고자 치킨게임을 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부당한 행위를 항의하고자 정치적 방식으로도 전달하고 국민적 의지도 방일 자체라는 방식으로 보여준 것이라 보아야 옳을 것이다.

이번 일본 발표자료에는 한국인에 의지는 확연히 보인다. 중국인이 일본가는 것 까지 줄 것이라 생각하진 않았다.

일부 정치계나 경제계에서 우려하듯 일본에 피해를 입히고자 불매하는 것은 아니다. 어린애들싸움도 아니고 그렇게 국민적 항거의지를 폄하하는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라 생각된다.

우리에 일본 보이콧은 정치권에서 함부러 나서지 못하고 우물주물하는 모습에 대한 국민적 꾸짓음이고 일본 정권에 대한 결연한 국민의지를 보여주는 활동이다.

한국인은 흥이 있고 그릇된 것을 바로잡아가는 자주적 이미지가 촛불항거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에 새로운 브랜드이미지가 구축되어 있다.

국내에서만 국민적 의지를 정칙권에 전달하여 평화혁명을 스스로 일으킨 저력있는 국민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엔 외교관계에서도 능동적인 의사표명을 할 수 있는 단체행동 모습이 새롭게 표출되었기에 그 저력에 집중하게 된다.

일본이나 미국, 중국 모두 한국정부보다는 국민에 대한 저력을 두려워하게 말들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K pop과 K드라마 등 우리 국민적 흥과 열정은 이미 전세계에 알려주었다.

하지만 정부가 정하면 말없이 따르는 일본국민정서처람 수동적인 국민이 아님을 이번 일본 방문객 감소라는 작은 행동결과값으로도 충분히 추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이나 강대국에게 신경쓰이고 함부러 한국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음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니까짓게 하면 뭘 할수 있는데.."라고 생각하는 부당한 우월주의에 행동으로 항의할 수 있다는 동학정신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우린 누구에게 자랑하려고 불매나 거부를 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채식주의자처럼 누가 보던 안보던 자주적 의지와 사고를 할 수 있는 인격체로 살고 있음을 천명하기 위함이다. 변화는 알기 시작한 것을 실천하기 시작하면 일어난다. 우리 부모님들과 선배들이 해왔던 것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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