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주의시대..개인브랜드 관리에 관심 필요
조울증 주의시대..개인브랜드 관리에 관심 필요
  • 최강모 기자
  • 승인 2019.08.20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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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충동조절장애로 인한 사건사고들이 증가
- 조직몰입감을 상실하면서 발생하는 범죄들도 증가
- 개인브랜드 관리가 필요

최근 발생한 가족소속감에 대한 불안으로 발생한 전 남편 토막 살인 사건(제주 고유정 살인사건), 사회소속감에 대한 불만으로 발생한 한강시신사건(고양시 모텔직원의 둔기살해 및 시신훼손사건), 자기중심사고로 인해 발생된 제주 카니발 폭행사건 등 모두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않는 범죄행위들이다.

또한, 사회적 공감대를 벗어난 버닝썬 사건(권력유착의심 승리사건), 연애인 마약복용사건(거짓말 해명 번복 김유찬사건), 도촬 및 음난물 유포로 정보의 폭력성을 보여준 정준영 사건, 집단이익활동이 정치적 활동으로 포장되는 다양한 막말사건들.

대부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했던 조울증 장애와 연결점들이 존재한다.

지난 2015년에 발표되었던 자료에 의하면, 감정 기복 심한 기분장애 ‘조울증’, 40%가 40~50대 중년층이며, 2015년 진료인원 9만여 명, 5년간 70세 이상 노인층 4.7%p 증가 하였다고 발표된 바 있다.

조울증,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현황 (2011~2015년)
조울증,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현황 (2011~2015년)

사회적 현상으로는 베이비붐어세대(50~60년대생)들의 은퇴와 타의적 퇴사가 증가하고 있고, 지역 제조업들의 불황으로 서비스업과 창업으로 삶에 돌파구를 찾고 있는 중장년층(60~70년대생), 취업기회 부족으로 해외취업과 유학/독립이민을 시도하고 있는 헬조선이탈층들이 모두 겪고 있는 증세들이 불안감과 조직불만들이다.

조직몰입과 관련된 연구들을 보면, Meyer와 Allen(1991)은 조직몰입을 소속된 조직에 대해 애 착과 자부심을 느끼며, 조직을 자기 자신으로 동일시하고,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해 적극 참여하려고 하는 복합적 감정의 정서적 몰입(Affective commitment)과 이직 후 지출해야 할 비용을 고려했을 때 조직의 보상에 만족하고 조직에 남아 있기를 원하는 지속적 몰입(Continuous commitment), 그리고 의무감 때문에 조직에 남아 있는 규범적 몰입(Normative commitment)으로 구분하고 있다.

 Cook과 Wall (1980)은 고용하고 있는 조직의 특성에 대한 인간의 감정적인 반응을 조직 몰입이라고 하였다. 조직의 엄격한 수단에 대한 가치보다는 조직의 가치와 목표를 믿고, 일하고 있는 곳에서 자신의 역할, 자기 자신의 성공을 위해 조직에 대한 애착을 갖는 느낌과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 이것을 3가지 형태로 접근하여 조직에 소속되어 자부심을 느끼는 것으로 동일시(Identification)를 설명하였고, 조직을 위해 개인이 노력하려는 의지로서 참여(Involvement)를, 그리고 조직에 대한 의무와 애착으로 충성심(Loyalty)을 설명하였다. 

우리 기성세대들은 사회적 소속감을 통해 자기만족과 삶에 가치를 지켜왔었지만 이런 근간들이 빠르게 산업환경이 변화하면서 무너지고 있어 스스로 자신에 브랜드가치 지킴을 못하고 있다.  

<개인브랜드의 개념>

개인(Personal)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식별가치로 개인의 가치관, 비전, 장점, 매력, 재능 등을 브랜드화하여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말함

이러한 개인브랜드 붕괴는 불안감과 불만으로 표출되는 것 같다. 이런 감정은 해소기회가 적어지면 결국 병증으로 전환되기도 한다. 

※ ‘조울증’ ­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우울증’과 달리 들뜬 상태(조증)와 우울한 상태(우울증)가 번갈아 나타나는 기분장애이다.

상반되는 두 가지 기분 상태가 나타난다는 의미로 ‘양극성 장애’로 불리기도 한다. ‘우울증’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70%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다 젊은 나이에 발병하고 예후가 좋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음주 및 불법적 약물은 기분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어 피해야 하며, 정확한 진단· 치료와 더불어 규칙적인 수면, 식사, 운동 등은 증상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조울증’은 들뜬 상태인 ‘조증’과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우울증’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정신장애로 ‘양극성 장애’로도 불린다고 한다.

조증, 우울증
조증, 우울증

‘조울증’은 극단적인 기분상태의 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돌발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 ‘우울증’보다 심각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미 공지된 자가진단내용이지만, 최근 사회적 분위기에서는 다시 살펴볼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질문지 테스트를 통해 1단계의 13개 질문 중 7개 이상에서 ‘예’를 택하고, 2단계에서 ‘예’를 택했다면 ‘조울증’일 확률이 60~70% 정도로 볼 수 있다.  

자가진단지
조울증 자가진단 질문지, 심평원 자료 인용

'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처방과 함께 돌발행동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입원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오랜 시간 치료가 요구되는 만큼 주위에서 꾸준한 노력으로 환자에게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음주 및 부적절한 약물을 이용하는 경우 기분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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