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유의 돌문화를 집대성하여 관·민 합작으로 조성한 공원으로, 부지면적은 326만 9,731㎡(100만 평)이다. 2008년 현재 1단계 사업지구 96만 9,731㎡이 공원화되어 있으며 향후 총 1,852억을 투자하여 2020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1999년 1월 19일 북제주군(현재 제주시로 통합)과 탐라목석원이 협약을 체결하고, 2001년 9월 19일 기공식을 하였으며 2006년 6월 3일 개원하였다. 공원 부지 100만 평 중 70%는 돌·나무·덩굴이 어우러져 있는 곶자왈 지대로, 늪서리·큰지그리·작은지그리·바농 오름이 펼쳐져 있다. 공원조성의 제1원칙을 ‘환경 보존’으로 삼았고, 이 원칙을 토대로 제주의 정체성과 향토성, 예술성이 살아나는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였는데, 공원에는 탐라목석원이 기증한 자료 1만 4,441점을 근간으로 갖가지 돌전시품이 전시되어 있다. 제1코스(동선거리 560m), 제2코스(970m), 제3코스(780m)를 돌며 관람하게 되어 있으며, 모두 돌아보는 데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공원은 크게 제주돌박물관·돌문화전시관·야외전시장·제주전통초가공간으로 구성된다. 제주돌박물관은 총면적 9,904.43㎡의 지하 3층 건물로, 돌갤러리(제주의 자연석 전시), 제주형성전시관(제주의 화산활동을 주제로 오름·동굴·지형·지하수·화산분출물 관련내용 전시), 영상실, 기획전시실로 이루어지며 옥상에는 수상무대로도 사용되는 하늘연못과 벽천계류가 조성되었다. 돌문화전시관은 8동의 독립된 건물로 구성되며, 선사인의 돌문화, 고인돌, 돌문화영상, 의·식생활, 주생활·놀이 등을 주제로 전시한다. 부지면적 약 3만 8,000㎡의 야외전시장에는 제주의 돌유물들이 복제·재현되어 있다. 선사·탐라시대(북촌리 바위그늘유적·우도 동굴유적·금성리유적 석축시설·고인돌·선돌 등), 고려시대(하원동 탐라왕자묘·수정사지 다층석탑·동자복과 서자복·존자암지 부도 등), 조선시대(돌하르방·삼사석·조천석·회천동 석불 등)의 시대별 돌유적과 무덤·민간신앙 관련 전시품들을 볼 수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제주돌문화공원 [濟州-文化公園]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