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도면, 고래들이 살았던 동굴
우도팔경 중 동안경굴(東岸鯨窟)이라 하여 제7경에 속하는 곳으로 검멀레동굴이란 이름은 현무암이 부서져 해안의 모래가 검정색이라는 제주말 ‘검몰레(검은 모래)’에서 유래한 것이고 ‘동안경굴’은 ‘고래가 살 만한 동굴’ 이라는 의미로 우도 사람들은 ‘고래 콧구멍’이라 부르기도 한다. 밀물 때는 입구를 찾을 수 없고 썰물 때 물이 빠지고 난 후 모습을 드러낸다.
굴 속에 또 다른 굴이 있는 이중 구조로 좁은 입구를 지나면 이끼로 뒤덮인 또 다른 넓은 동굴이 나타나는데 고래는 살지 않지만 동굴음악회가 열렸을 정도의 큰 규모다. 검멀레해변에서 동굴로 이어지는 습곡은 우도봉 정상과 연결되는 깎아지른 절벽으로, 후해석벽(後海石壁)이라 하여 이 역시 우도팔경에 속하며 검은 모래의 해변에서는 해수욕도 즐길 수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우도 검멀레동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최정규외 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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