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진그룹 코웨이 인수 3개월 만에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매각한다.
지난 3월 웅진그룹은 2013년 1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1조2천억원에 매각 했던 코웨이를 다시 인수 했다.
매각 후 5년 7개월 만에 코웨이홀딩스로부터 1635만8712만주의 코웨이 주식을 약 1조6849억원에 사들였다.
그러나 웅진코웨이 인수 후 불과 3개월 만에 태양광사업을 영위하던 웅진에너지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 예상치 못한 재무 리스크로 향후 그룹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한 웅진은 위기발생 이전 선제적으로 웅진코웨이를 매각하여 모든 부채를 정리하기로 하였다.
브랜드 매각에서 무형의 지적재산권은 매우 중요하다. 웅진코웨이는 2018년 12월 31일 현재 사업과 관련된 중요한 지적재산권(특허권)은 총 4,456건(특허 930건, 실용 17건, 상표 (해외 포함) 2,841건, 디자인 (해외포함) 668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참고로 쿠쿠홀딩스, 쿠쿠전자는 전기밥솥 등에 관한 국내 지식재산권(특허, 상표, 실용신안 등) 등록/유지건수가 쿠쿠홀딩스 67건, 쿠쿠전자(주요종속회사) 441건을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특허 및 상표권 등을 쿠쿠홀딩스 174건, 쿠쿠전자(주요종속회사) 87건을 각각 등록/유지 중에 있다.
매각, 인수, 재매각이 코웨이 브랜드 가치에 어떤 영향일 미치질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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