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비로봉, 한국100명산
소백산 비로봉, 한국100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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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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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가곡면과 경북 영주시 순흥면의 경계에 있는 국립공원
사진제공 : TSPO신특수사진연구소
사진제공 : TSPO신특수사진연구소

소백산은 한반도의 중심에 우뚝솟아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장대함과 신비로움을 간직한 명산이다. 형제봉을 시작으로 신선봉, 국망봉, 연화봉, 비로봉 등의 봉우리가 웅장함을 이루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은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세 번째로 넓은 면적을 포함한다. 큰 산을 의미하는 백산(白山) 계열에 속하는 산으로 동북쪽에 자리한 태백산보다는 작다는 의미에서 소백산 명칭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또는 산머리에 흰 눈을 이고 있는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은 한반도의 등뼈라 할 수 있는 백두대간의 줄기가 태백산 근처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내려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부에서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가장 고도가 높은 비로봉(1,439.7m)을 비롯하여 국망봉(1,421m), 제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 등의 많은 봉우리가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로 수려한 경관을 보여 준다. 소백산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한다. 봄에는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에는 야생화가 만발하며 가을에는 만산홍엽의 단풍이 만개하고 겨울에는 백색 눈꽃이 산의 정상에서 절경을 연출한다. 비로봉 정상은 넓은 초지가 사시사철 장관을 이루어 한국의 알프스를 연상케 한다. 해마다 6월이 되면 소백산에서는 소백산 철쭉제가 개최된다.

소백산국립공원의 식물 자원은 한반도 온대기후 중부의 대표적인 식생인 낙엽활엽수가 주종을 이루며, 철쭉 등 1,349종이 서식한다. 동물 자원은 포유류 등 2,610종, 고등균류 124종, 담수 조류 128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의 보고로 희귀식물인 왜솜다리(에델바이스)가 자생하는 곳이며,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주목 군락과 함께 잘 어우러진다. 주목은 제1연화봉에서부터 비로봉 사이의 북서사면 (해발 1,200∼1,350m)에 분포하고 있으며 주목의 평균 수령은 350년(200∼800년)을 넘는다. 주목의 총 본수는 3,798본(천연기념물 제244호 1,999본 포함)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주목군락지이다. 소백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깃대종은 여우와 모데미풀이다. 높은 산의 깊은 계곡에서 서식하는 모데미풀은 우리나라 특산 식물이다.

소백산은 1987년 건설부 고시 제645호에 의거하여 우리나라에서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88년 6월 9일에 경상북도 영주시에 소백산사무소와 충청북도 단양군에 소백산북부사무소를 각각 개소하였고 1989년 1월 26일에 소백산국립공원 공원계획을 결정 고시하였다. 입장료는 2007년 1월 1일부터 징수하지 않는다. 전체 국립공원 가운데 경상북도에 168.407㎢가 포함되고, 충청북도에 153.604㎢가 포함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소백산국립공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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