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소, 혁신금융서비스로 변화시도에 참여
지속가능발전소, 혁신금융서비스로 변화시도에 참여
  • 최강모 기자
  • 승인 2019.06.17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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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6월 12일 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하였으며,
- 4월1일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하 금융혁신법) 시행 이후 총 4차례에 걸쳐 총 32건의 서비스를 지정
- 지속가능발전소,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 인공지능-비재무 기반 중소기업 신용정보 제공서비스에 특례 적용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지속가능발전소의 ‘인공지능-비재무 기반 중소기업 신용정보 제공서비스’를 비롯해 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12일 지정했다.


□ 6월 중 해외여행자 보험 간편 가입 서비스(2건), 맞춤형 대출상품 비교 플랫폼 서비스(4건)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첫 출시

【 해외여행자 보험 간편 가입 서비스 】

ㅇ (서비스개요) 특정 기간 내에 해외여행자보험에 반복적으로 재가입하는 경우, 재가입시에는 설명 및 공인인증 절차 없이 「스위치(On-Off) 방식」으로 간편하게 보험 가입/해지 가능

ㅇ (출시기업) 농협손해보험 / 레이니스트보험서비스

ㅇ (이용방법) 농협손해보험 모바일 앱·웹(m.nhfire.co.kr) 및 영업점 가입 / 뱅크샐러드 앱을 통해 서비스 이용가능 

ㅇ (기대효과) 반복적 설명 없이 쉽고 간편한 해외여행자 보험 서비스

 

【 맞춤형 대출상품 비교 플랫폼 】

ㅇ (서비스개요) 자신의 신용 및 소득에 맞는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조건(금리, 한도 등)을 한 번에 비교하여 확인하고, 최적조건을 찾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ㅇ (출시기업) 핀셋 / 마이뱅크 / 비바리퍼블리카 / 핀다

ㅇ (이용방법) FINSET 앱 / 마이뱅크 앱·웹(www.mibank.me) / 토스앱 / FINDA앱을 통해 서비스 이용 가능

ㅇ (기대효과) 다양한 대출상품의 소비자 선택권이 높아지고, 금리 투명성 제고 및 소비자의 이자비용 부담 완화


이번 지정으로 재무성과는 다소 부족하지만 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를 건전하게 관리해 온 중소기업이 대출 등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특히, 지정된 지속가능발전소(대표 윤덕찬)의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요소를 반영한 기업 신용조회서비스로 공공데이터와 뉴스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비재무 정보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수집·분석하여 기업의 부도가능성 및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서비스인데, 그동안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여신심사는 회계정보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심사과정의 비재무평가도 여신담당자의 자의적 해석 여지가 커서 평가의 일관성 유지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국제금융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준과도 상이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대출 신청 시점의 신용도만을 가지고 대출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혁신벤처 등 기업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반영하지 못했다.

이런 점에서 국제금융공사(IFC) 등이 요구하는 ‘지속가능 여신’이라는 글로벌 기준에 따라 비재무적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비재무 리스크 평가도 AI와 공공데이터, 뉴스데이터 등을 활용해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평판 리스크 및 부도 가능성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지속가능발전소는 금융기관 대출 심사 시 재무성과의 부족으로 특히 은행 등 제 1금융권의 금융 혜택에서 소외받는 중소기업을 위해 비재무 데이터에 기반한 지속가능성 신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속가능발전소가 제공하는 중소기업 지속가능성 (신용)정보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 여신에 적용하는 지속가능성 평가모델이라는 점, 단순한 ESG평가가 아니라 기업 부도율과 연관된 비재무 요소를 추출하고 평가하는 새로운 유형의 신용평가모델이라는 점, 그동안 대출심사과정에서 자의적·정성적 평가에 그쳤던 비재무평가를 국내 중소기업의 비재무 특성을 학습한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객관적·정량적으로 개선한 비재무평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심사에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도 회계정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신용정보를 통해 기존 재무정보 위주 신용정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 등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여신정책에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뉴스 빅데이터와 14개 정부기관의 53종의 공공데이터를 활용, 동적인 신용정보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중소기업의 비재무 리스크를 파악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중소기업에게 여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이에 금융기관들은 대출 회수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생산적 금융과 지속가능 금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은행 등이 이같은 비재무 기반의 지속가능여신심사제도를 활용하게 되면 국내기업의 지배구조 등 비재무 리스크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지속가능발전소 윤덕찬 대표는 “이 서비스를 통해 구현하려는 지속가능 여신(sustainable lending) 시스템은 대출과정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ESG 성과)을 고려하는 것으로, 지속가능 금융의 하나”라며 “최근에는 글로벌 은행뿐 아니라 Fitch 등 전세계 신용평가사들도 신용평가에 ESG를 도입하는 등 신용평가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말했다.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됨에 따라 지속가능발전소는 신용조회업 허가를 위해 필요한 ‘금융회사 50% 이상 출자 및 자본금 50억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최대 4년간 신용조회업을 영위할 수 있다.

 

지속가능발전소는 ‘착한 투자와 착한 소비’를 목적으로 2014년 설립된 소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사회책임투자의 토대인 ESG 팩터에 기반한 기업의 비재무 리스크 분석 서비스를 금융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 제공 중이다.
현재 전세계 18개 국 184개 자산운용사가 이 회사의 ESG분석보고서를 이용하고 있으며 250만명이 이용한 네이버-금융의 기업 비재무정보도 2016년부터 이 회사가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로는 인공지능(AI) 기반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뉴스 빅데이터에 적용하여 기업의 비재무 관련 리스크를 분석하는 ESG Incident Analysis, 일명 기업평판리스크 분석서비스와 기업의 ESG 성과와 리스크를 산출하고 그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인 ESG Performance Analysi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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