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가곡면과 경북 영주시 순흥면의 경계에 있는 국립공원.
198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국립공원의 중심이 되는 소백산 비로봉(1,439m)은 북쪽으로 국망봉, 남쪽으로 민배기재와 연봉을 이루어 예로부터 태백산(太白山)과 함께 신성시되는 산이다. 서쪽으로는 고위평탄면에 해당하는 비교적 반반한 고지가 펼쳐지고, 그 사이를 고수리 부근의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국망천이 흐르면서 어의실을 기점으로 하는 등산로를 이룬다. 동쪽은 비교적 경사가 급하며, 낙동강 상류의 지류인 죽계천의 수원이 되는데 이 계곡은 등산로로 이용된다. 비로봉에서 죽계천을 따라 내려가면 석륜광산이 있고, 이곳을 지나 더 내려가면 초암사가 있다. 석륜광산에서 북동쪽으로 고개를 넘어 내려가면 계곡이 아름다운 골짜기가 나타나는데 이곳에는 석천폭포 ·성혈사 등의 명소가 있다. 이 골짜기에서는 산천어가 잡힌다.
비로봉에서 남서쪽으로는 4km 가량 비교적 평탄한 고위평탄면이 나타나는데 이를 따라 내려가면 연화봉이 있고, 다시 4km 가량 내려가면 제2연화봉에 이른다. 그 중간에 국립천문대가 있다. 이 산의 남쪽 약 4km 거리에 죽령이 있으며 제2연화봉의 동쪽 비탈면에는 희방사·희방폭포 등이 있고, 더 내려가면 국도와 중앙선 철도의 희방사역이 있다. 소백산 부근에는 예로부터 산삼을 비롯한 약초가 많고 정상 일대는 주목이 군락을 이룬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소백산국립공원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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