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형 주거형태인 쉐어하우스,, 수요 증가
공유형 주거형태인 쉐어하우스,, 수요 증가
  • 최강모 기자 (경영공학박사)
  • 승인 2019.06.12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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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어킴 “작년 대비 올해 쉐어하우스 1인실 12.2% 증가”
- 남성 대비 여성하우스 3% 더 늘어… 주거불안을 경험한 여성들의 현실 반영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공유형 주거형태인 쉐어하우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쉐어하우스는 프라이버시가 확보되는 자신의 방과는 별개로 거실이나 주방, 파우더룸 등 공용부분이 있는 임대주택을 뜻하는데 인테리어와 편의시설 등 디자인성이 있는 건물이 요즘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공동생활을 하면서 「공유」와 「교류」를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외국인, 일본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는 단기간 사용하는 방식이었으나 쉐어하우스는 장기간 거주를 목적으로 임차할 수 있는 것이기에 부엌과 샤워실, 화장실, 파우더룸 등이 선택요인들로 부각되고 있는 편이다. 

셰어하우스는 1인 가구가 거주하기 편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취사 및 휴식을 위한 다양한 옵션이 있는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며, 원룸 대비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 그리고 생활에 필요한 가전가구 풀옵션 구조로 1인 청년 가구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쉐어하우스와 사무공간을 융합하여 오피스텔의 대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공간에 대한 공유와 생활유지에 대한 비즈니스모델들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공동체주택*도 쉐어하우스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1인가구 증가와 공동체 해체로 발생하는 생활문화를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육아와 외로움, 높은 주거비 등을 공통된 생활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공유하고 풀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거모델로 '서울형 공동체주택' 인증제 및 금융지원사업을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 공동체 주택은 독립된 공동체공간(커뮤니티 공간)을 설치한 주거공간으로, 공동체 규약을 마련하여 입주자간 소통·교류를 통해 생활 문제를 해결하거나 공동체활동을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택을 말하며, 20177월에는『서울특별시 공동체주택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서울형 공동체주택 인증제와 이차보전을 위한 시행 근거를 마련하는 등 서울형 공동체주택 확산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함

서울시 공동체주택플랫폼 홈페이지
서울시 공동체주택플랫폼 홈페이지


쉐어하우스 전문 플랫폼 셰어킴*에 따르면 6월 1일 기준 쉐어하우스 거주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마포구로 765명이다. 이어 서대문구(494명), 강남구(429명), 관악구(303명), 광진구(289명), 성북구(260명) 순으로 나타났다.

쉐어하우스가 가장 많은 곳 역시 마포구가 139곳으로 1위이며, 그 뒤를 이어 강남구(70곳), 서대문구(62곳), 관악구(61곳), 광진구(45곳), 성북구(36곳)로 집계되었다. 모두 학생과 수험생 수요가 많거나 강남권 등에 가까워 직장인 수요가 많은 곳이다.

* 셰어킴(2017년 2월 서비스 시작)은 현재 셰어하우스 플랫폼을 웹/모바일웹 등으로 서비스 중이며, 경쟁사 대비 사용자 및 등록 매물 수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셰어킴 서비스화면
셰어킴 서비스화면


서울에 위치한 쉐어하우스의 1인실 점유율은 56.3%, 2인실 점유율은 34.2%로 나타났으며, 3인 이상의 다인실 점유율은 9.6%에 그쳤다. 특히 1인실의 경우 작년에 비해 점유율이 약 12.2%의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1인 가구의 수요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쉐어하우스의 주택 유형은 다세대&다가구, 연립주택을 포함한 빌라가 5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아파트(18.8%), 단독주택(18.4%), 기타(7.5%), 오피스텔(1.9%), 원룸(0.5%) 순으로 나타났다.

셰어킴이 서울에 등록된 쉐어하우스 705곳과 룸 3245개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입주자 남녀 비율은 남성 14%, 여성 86%로 나타났다. 

이는 약 1년전과 비교하여 여성의 입주비율이 약 3% 증가한 것으로, 주거 불안을 겪은 적 있는 1인가구 여성들이 보안 시스템이 잘 갖춰진 여성 쉐어하우스로 주거지를 옮기면서 꾸준히 늘어난 수요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보증금은 160만원 정도이고 임대료는 42만원 내외이기에 사회적 약자인 청년들과 소가구들에게는 좋은 주거대안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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