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디자인 적용사례_안전벤치
서비스디자인 적용사례_안전벤치
  • 최강모 기자 (경영공학박사)
  • 승인 2019.06.10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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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디자인이 적용된 거리에 제설함
- 그 형태적 변화와 소통을 위한 re-branding 사례

경사진 언덕길 마다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노랗거나 파란 제설함들

겨울 눈오는 날에는 제설함에 기능이 잘 발휘되지만 평상시에는 특별한 기능을 구현하지 않는 그저 불필요하고 부담스러운 제설함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언덕길 근처에는 이러한 제설함 모습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고 있다.

이유는 서비스디자인이 적용된 새로운 형태의 제설함으로 변화하였기 때문이다.

마을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의자와 사물함을 결함한 모습으로 깜짝 변신을 하고 있었다.

 

마을버스 정류장에 나타난 안전벤치

서비스디자인이란 생활속에서 불편함을 찾아 사회적 가치와 결합하여 새로운 기능을 낯설지않은 모습으로 편안하게 사용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서비스디자인에 절차를 알아보면, 우선 사용자들의 관점에서 어떤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요인에 따라 특정한 행동유발을 하게 되는지 인과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이 분석내용에 따라 행동을 예측하고 적정 기능과 사용형태를 디자인 감각을 적용하여 제품과 가치를 결합하게 된다.

서비스디자인 절차 소개

이를 서비스디자인에서는 이해(understand)와 공감(empathize)을 전재로 발견(discovery), 고찰(ideation), 시각화(visualize), 시행(implement)단계로 설명하기도 한다.

서비스디자인 절차 소개

위와 같은 절차를 참조해서 현재의 새로운 형태에 제설함을 디자인해보면

우선 늘 같은 위치에 있지만 필요한 시점은 빈번하지 않아 위치점유에 대한 아쉬움이 존재하는 제설함을 인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길가에 배치된 제설함 모습

하지만 막상 열어보면 불필요한 물건들이 들어 있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이러한 불편이나 무휴상태를 개선할 수는 없을까?

생각의 시작은 아마도 이런 것에서 부터 시작했을 것이다.

1) 꼭 필요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점을 개선하자.

2) 늘 특정한 위치에 존재해야 하고 수납기능은 유지되어야 한다.

3) 가급적 지역환경과 융합될 수 있는 형태라서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지 않게 하자.

 

이러한 관찰시각의 변화를 주면서 제설함이 위치한 곳을 살펴보면 대부분은 경사진 도로나 이면 작은 도로인 경우가 많고 차량과 사람들에 왕래가 많은 곳이었을 것이다.

성북구에 한 마을버스 정거장에 새로운 시도가 디자인적 사고절차를 활용하여 개선시도가 적용되었다.

다음아닌 버스정거장에 벤치(의자)를 배치한 것이다.

보관기능과 착석기능을 결합해 본 것이다.

 

또한, 임의로 이동하거나 도난될 수 있는 여지가 있음을 극복하기 위해 몸체를 콘크리트 소재로 구성하여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이동시키기 어렵게 구성하였기에 튼튼하고 안정감 있는 공공재 기능을 충실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제설함 크기에 많은 제설용품을 넣을 수 있었던 장점을 수용하기 위해 여러개로 구분하여 벤치를 구성하여 수납에 대한 불편은 극복을 하였다.

현재 이 벤치는 소화기나 제설용품 등을 보관한다고 하여 "안전벤치"라고 브랜딩을 하고 있었다.

안전벤치는 항상 그 자리에 있었고 모두에게 낯설지 않는 물건으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 누구나 유사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잠금장치도 제거하였기에 성숙한 시민의식도 간접적으로 육성하는 기능이 발휘되고 있다.

이젠 대부분에 이용자들에게 안전벤치는 친근한 제품이 되었고 공용물품이기에 서로 배려하고 관리하는 오픈된 시민의식 함양에도 일조를 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중이다.

이렇듯 공공부분에 서비스디자인이 접목되면 새롭게 사회적 가치를 마련할 수 있기에 향후에도 이러한 시도와 연구들은 지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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